"주머니를 털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갈음하여 주시옵소서"기도하며 강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자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를 맡은 전광훈 목사의 헌금요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들이 3일 광화문 일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동시다발적 집회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규탄대회'에 돌입했다.
광화문 광장 남측에서는 우파단체들의 연합체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가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집회에 돌입했다. 이 단체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총괄대표를, 이재오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날 전 목사는 "8월 15일 비가 많이 와서, 내가 부도가 났다"며 "다 주머니를 털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갈음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참가자들에게 헌금을 강요했다.
이어 "할렐루야~ 오늘 행사중에 가장 기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헌금하는 시간입니다. 헌금하는 시간"이라며 다소 강압적인 헌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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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드리는 예물을 하나님이 받으시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하나님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셨고, “가인[과] 그 제물”은 받지 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