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투쟁
한기총ㆍ자유한국당, "100만∼150만명 예상"
한기총ㆍ자유한국당, "100만∼150만명 예상"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주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가 10월 3일 개천절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투쟁대회를 연다.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원내대표 출신 5선 이재오 전 특임장관은 이 단체의 총괄본부장을 맡아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3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이 총괄본부장은 "투쟁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정당과 시민단체는 3일 오후 1시까지 개별 집회를 마치고 1시 이후 모든 집회는 투쟁본부와 함께하며 문재인 하야에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이 전 장관은 "그날 운행하는 차량은 오후 1시 정각에 문재인 정부에 항의하는 경적을 1분간 울려달라"며 "각 교회와 사찰, 성당도 문재인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타종을 오후 1시 정각에 1분간 쳐 달라"고 말했다. 또 "현재 참가 의사를 밝힌 종교계와 일반 시민들, 정당의 예상 참여 인원을 종합하면 100만∼1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집회 후 청와대까지 행진해 투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인원을 100만명 이상 기대하는 것은 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촉구 집회와 참석 숫자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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