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부흥, 남양주 최대 교회로 급부상
감사가넘치는교회(전권희 목사)는 27일, 설립 27주년 기념 장로·집사·권사 임직 및 새예배당 입당 감사예배를 갖고 70명의 일꾼을 세웠다. 이날 우춘식·진건영·최재원 장로 안수, 15명의 집사 안수, 1명의 집사 취임, 37명의 시무권사 임직, 2명의 권사 취임을 했다. 또한 변재원·송정섭·안기곤 명예장로 추대, 이경식·정요한 장로 은퇴, 9명의 명예권사 추대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전권희 목사는 “새로이 임직받는 일꾼들과 함께 조국 교회에 건강한 교회의 모델을 만들겠다”면서, “담임목사와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같은 열매를 맺는 훌륭한 평신도 사역자들을 하나님이 계속 붙여줬다”고 전했다. 또한 동 교회의 명명 이유에 대해 개척 때부터 급부흥기까지 오로지 ‘감사’로 세워진 교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미리 감사를 선포헤 하나님의 놀라운 응답의 역사와 기적을 생생하게 경험했다는 것. 그래서 전 목사는 하나님에게 믿음으로 드리는 감사가 얼마나 큰 능력이 있는지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체험을 한 전 목사는 27년 전, 서울 중계동 상가 9층에서 5명의 성도들과 함께 개척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 당시 교회 표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성도를 행복하게’였다. 현재 ‘한국교회를 섬기는 교회’, ‘열방을 복 주는 교회’라는 표어로 더 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전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기동창회 회장을 맡았으며, 남양주시에서 전국 최대의 종교부지를 분양 받아 대부흥의 역사를 이루고 있는 입지전적의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동 교회는 계속 급부흥해 새예배당도 포화상태라서 지속적으로 분립개척을 할 비전을 갖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 교육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어서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구년 목사) 주최 '다음세대와 학부모를 위한 교육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 대해 남양주시장은 “출산율이 적어지고 있는 시대에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방안을 모색하는 교회가 있어 고무적”이라며, “시에서도 교회들의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겠다”고 전달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전권희 목사의 집례, 김한원 목사(빛과소금교회)의 기도, 임종호 목사의 에베소서 4장 11~12절 성경봉독, 시온글로리아관현악찬양대(지휘 정순섭)의 찬양, 김종준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증경총회장, 꽃동산교회)의 ‘새 교회 새 일꾼’이란 제목 설교, 백종용 목사(다산은혜교회)의 봉헌기도, 김경란 집사의 봉헌송 및 김리안 학생의 연주로 진행됐다. 김 총회장은 설교에서 “최근 교회 개척이 되지도 않을 뿐 아니라 교회당 건축한다고 하면 떠나는 성도가 많은 시대에 이렇게 큰 입당예배를 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 중에서 주의 전을 짓는 것이 가장 기뻐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직분을 준 이유는 본문에서와 같이 ‘성도를 온전케, 봉사의 일을 하게,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고’ 충성을 다할 기회를 준 것”이라며, “다섯달란트 받은 자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은 것처럼 오늘 직분 받은 이들은 더욱 교회를 부흥시켜 축복받는 이들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2부 임직식은 임직자 및 교우들의 서약, 시무장로 및 명예장로 안수기도·성의착의·악수례, 집사 안수기도·악수례, 시무권사 및 명예권사 취임기도, 은퇴장로 축복기도, 공포로 진행됐다.
이어진 3부 권면과 축하는 임직패 수여, 박재철 목사(서인천노회 증경노회장)가 장로에게, 최석우 목사(증경노회장)가 집사에게, 심권호 목사(증경노회장)가 권사에게, 이병현 목사(증경노회장)가 교우들에게 권면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동욱 목사((사)지구촌나눔재단 남양주지부장)가 임직자들에게 격려사, 이재옥 목사(화평교회 원로), 김구년 목사(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의 축사, 첼로 김수아·색소폰 정순섭·피아노 정효주 3중주 및 테너 배은환 집사 등의 축가, 우춘식 장로(임직준비위원장)의 답사, 채예령 권사(임직준비부위원장)의 인사 및 광고, 김종준 총회장의 축도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