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원로들의 헌신 토대로 후대들 신앙 계승해 임직"
황건영 총장 "장익봉 목사, 이론ㆍ현장 겸비 학자로서 강의"
청평교회(장익봉 목사)는 26일, 본당에서 교회 설립 78주년 기념 원로 추대 및 은퇴·임직 감사예배를 갖고 정관모 원로장로 추대, 양삼모·정극환·정경영·김관식 장로 장립, 8명의 안수집사 임직, 11명의 권사 임직, 2명의 권사 취임, 7명의 명예권사 추대, 10명의 권사 은퇴식을 했다. 특히 정 장로는 한 교회를 60여년 섬겼다. 그는 지난 1995년 3웡 23일 임직한 후 한결같이 봉사타가 은퇴하게 된 것. 동 교회는 해방 직후인 1946년 설립돼 오늘에 이르렀다.
이번 임직식에 대해 장익봉 목사는 "교회 성장의 산역사인 정관모 원로장로의 헌신적 사역 후 은퇴는 후대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은퇴권사들의 헌신과 새 임직자들의 봉사로 말미암아 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황건영 총장(칼빈대학교)은 "칼빈대는 이론적 연구를 한 교수진과 현장 목회의 살아있는 가르침, 두종류로 교수진을 배정한다"며, "특별히 장 목사는 이론과 실천이 겸비돼 간곡하게 강의를 부탁할 정도로 학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 목사의 지도 하에 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이렇게 좋은 교회에서 임직받는 이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1부 예배는 장익봉 당회장의 사회, 김정현 목사(중서울노회 서기)의 대표기도,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김양천 목사(노회 회록서기)의 에베소서 1장 22절 성경봉독, 박세영 목사(노회장)의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들」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설교에서 “초대교회에 7명의 집사를 세우고 큰 부흥을 이뤘다”며, “교회가 가장 소중한데, 특히 직분을 받은 사람들이 가장 소중하다”라고 규정했다. 또한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키워서 세상에 충만케 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며, “그러므로 성도들은 봉사로 사랑의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원로장로 추대 및 권사 은퇴식은 박재석 장로의 추대 및 은퇴자 소개, 당회장의 축복기도·공포, 이성무 목사(증경노회장)의 격려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3부 장로·집사·권사 임직식은 임직자들과 교인들에게 서약, 권사 임직 기도, 집사 안수기도, 장로 안수·악수례·가운착의, 공포로 이어졌다.
마지막 4부 축의 및 권면은 김두형 목사(증경노회장)의 임직자 격려, 김구년 목사(증경노회장)의 임직자 및 교우에게 권면, 황건영 총장의 축사, 정극환 신임장로가 임직자들의 헌물 전달, 장익봉 당회장이 '교회가 임직자들에게 전달하는 선물' 증정, 양상모 장로의 임직자 대표 답사, 동 행사 준비위원장 김진태 장로의 인사, 최용범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임직자들은 중형버스 구입할 수 있는 헌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로들의 헌신과 새세대일꾼들의 계승이 조화롭게 이뤄지는 교회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