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심사예정인 고창갯벌 포함된‘한국의 갯벌’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도 더욱 힘쓸 것
유성엽 민주 평화당 원내대표(정읍·고창)가 정읍 무성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해 환영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정읍 무성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으로 등재가 최종 결정되었다.
‘한국의 서원’은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 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모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정읍 칠보면에 위치한 무성서원은 신라후기의 학자였던 최치원과 조선 중종 때 관리였던 신잠을 모시고 제사 지냈던 서원으로,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은 전라북도 유일의 서원이다.
유성엽 원내대표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재임 시 정읍 무성서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해왔는데, 늦게나마 등재가 확정되어 매우 뿌듯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읍 무성서원의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관리 등을 비롯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어 “2019~2020년이 정읍 방문의 해인데 정읍을 찾으신 분들이 세계문화유산인 정읍 무성서원에 꼭 방문하셔서 그 역사적 의의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원내대표는 “내년에는 고창갯벌을 포함한 서남해안 일부 갯벌을 묶은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자연유산 등재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우리 고창갯벌이 꼭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 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