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4월 11일 꼭 100년 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다. 하지만 임시정부 수립하루전인 4월 10일, 지금의 국회인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이 먼저 있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지 않다. 대한민국 최초의 대의민주주의 입법기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이로부터 대한독립을 위한 27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국회방송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100년전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민주공화정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국민의 이름으로 나라를 세우다> 2부작을 연속 방송한다(MC 탤런트 박상원, 방송일시 1부-2019년 4월 10일 오전11시, 2부-2019년 4월 17일 오전 11시)1부 <민주공화정 100년의 기록>에서는 27년간 펼쳐왔던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의 활동들을 역사적 흐름에 따라 짚어본다. 100년 전 4월 10일 밤10시 상해 프랑스 조계지 김신부로에서 29명의 독립지사들이 모여 역사상 첫 의회를 열고 세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왕정을 살아온 그들이 어떻게 민주국가와 헌법을 만들 수 있었을까? 그들은 왜 민주공화제를 택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27년의 기록을 발굴한다.특히 중국 현지취재를 통해 1935년 당시 5개 단체가 통합하여 창당된 ‘조선민족혁명당’ 본부터를 발굴하고, 2014년 12월 원형보존 결정 후 4년만에 복원을 마친 ‘광복군총사령부’의 모습도 생생하게 담았다.2부 <아, 대한! 그들이 꿈 꾼 세상>에서는 임시의정원을 주도했던 핵심 인물인 초대의장 이동녕, 최장수 의장을 역임한 홍진, 삼균주의 정신에 입각해 임시헌법의 기초를 세운 조소앙의 활약을 다룬다.특히,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3번에 걸쳐 임시의정원의 의장을 지낸 홍진 선생의 손부인 홍창휴 여사(현, 미국 거주)가 선생이 남긴 임시의정원의 관인과 유품을 국회에 기증하고자 한국에 온다. 홍진 선생 손부의 뜻 깊은 한국방문을 국내 언론사중 유일하게 동행취재하고 미국으로 직접 손부를 찾아가 국회로 초청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뒷이야기도 들어본다.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에서 진행된 MC 박상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국민 모두의 마음과 힘을 모아야 하는 중대 분수령이다. 임시의정원을 이끌어 온 분들로부터 ‘대동단결’하는 협치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올해로 개국 15주년을 맞은 국회방송은 스카이라이프 162번, KT올레 65번, LG유플러스 172번, SK Btv 291번과 전국 케이블TV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