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에서는 4월부터 관내 공공도서관 3곳 및 공립 작은도서관 5곳에서 상호 대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관내 상호 대차 서비스는 대출하고 싶은 책이 집근처 도서관에 없을 때, 관내 다른 도서관에 신청하여 원하는 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에 따라 구리 시민들은 집 근처 도서관에서 관내 모든 도서관 책을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게 된다.이번에 상호 대차 서비스를 실시하는 도서관은 인창도서관, 토평도서관, 교문도서관, 수택작은도서관, 교문2동작은도서관, 인창작은도서관, 수택1동작은도서관, 갈매작은도서관 등 8곳이다. 시는 이번 서비스 시행에 따라 도서관 이용률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비스 이용 방법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도서를 선정하고, 수령할 도서관을 지정하면 된다. 최대 3권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한 도서는 3~4일 이내 신청인이 지정한 도서관으로 배송된다. 신청 도서가 수령할 도서관에 도착하면 신청인의 휴대폰으로 안내 메시지가 전송된다.한편, 이번 상호 대차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도서 대출과 반납 시스템이 바뀌어 책이음 회원만이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타관 반납도 할 수 있게 된다. 책이음이란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어디서든 도서 대출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에 이미 가입된 회원이라도 책이음 회원이 아니라면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책이음 회원으로 전환해야 한다. 신청 가능 도서는 수령도서관 미소장도서로 우선 일반서만 해당되고, 시스템이 안정화 되는 대로 아동서와 부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urilib.go.kr)를 참고하거나 구리시립도서관(031-550-845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