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30일 오후 2시 상남분수광장에서 ‘민주진보시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선대위의 확대 개편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참석해 여영국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영국 후보의 새로운 선거대책위원회에 수많은 민주당 의원님들이 함께해주셔서 여영국의 울타리가 훨씬 더 넓어졌다. 또한 오랜만에 뵙는 권영길 의원님, 그리고 강기갑 의원님, 천영세 의원님. 진보 정치의 깊은 뿌리”라며 “이제 여영국은 어떤 거센 적폐세력의 강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서민과 약자와 창원시민들의 든든한 뿌리로 이곳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창원 시민들의 자부심을 절대로 빼앗겨선 안 된다. 손에 손을 잡고 투표장에 가자”며 “여영국을 찍어야 여영국이 당선된다. 여러분과 함께 4월 3일 창원에서 대한민국 대개혁의 출발을 알리는 승리를 정의당이 반드시 안겨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영국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권 전 대표는 “제가 여영국 후보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성산구민 여러분께 여영국을 꼭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 드리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똑같다.”며 “자유한국당 당선만은 막아야겠다는 오직 하나의 이유”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마지막으로 호소 드린다. 여영국 지지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투표장에 가서 여영국 찍지 않으면 자유한국당 당선된다”며 “여러분 투표장에 꼭 가셔서 여영국에게 마지막 한표 한표 찍어달라”고 밝혔다. 여영국 후보는 “2019년 여영국이 2004년 민주노동당 권영길의 정신을 반드시 계승하겠다. 2019년 여영국이 2004년 ‘50년 된 불판을 갈자’던 노회찬의 정신을 올곧게 계승하겠다”며 “저 한 명의 당선은 그냥 한 석을 넘어 일당백 국회의원을 만드는 것이다. 반드시 교섭단체 복원시켜 도의원으로 그간 펼쳐왔던 민생정치를 국회로 가져가서 정쟁만 일삼고 민생은 내팽개친 자유한국당 반드시 심판하고, 정의당이 앞장서 민생정치를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여 후보는 “저는 정의당 후보를 넘어 우리 창원지역 모든 진보개혁세력의 대표 후보로서, 꼭 당선되어 허성무 시장, 김경수 도정에 적극 협력하여 모두가 행복한 경남, 창원을 만드는데 손잡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대위는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를 총망라한 메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로,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상임선대위원장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정동화 경남노동복지센터장, 공동선대위원장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구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 인사 등으로 확대 구성되었다. 아울러 민주노동당 전직 대표들이 고문단으로 나서 진보정치 1세대까지 여영국 후보의 확대 선대위에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강기갑 전 민주노동당 대표,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 김혜경 전 민주노동당 대표 등 ‘진보정치 레전드’들이 여영국 후보의 지지에 함께하는 진보결집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