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과천은 영적 가나안땅, 성지다” 궤변
신천지, “과천은 영적 가나안땅, 성지다” 궤변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4.07.17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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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육부장, 신천지 신도 대상 강의에서 주장
“신천지 요한지파 과천교회 사용불허, 종교탄압이다”
‘경기도 과천=가나안 땅=정복해야 할 땅’ 도식 세워

신천지 본부격인 요한지파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이 ‘영적 가나안 땅’이고 그렇기 때문에 ‘정복해야 할 땅’이라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유튜브 ‘신천지교리반증TV – 신천지 탈퇴자연합’은 2024년 7월 9일 ‘신천지 과천이주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이 동영상에서 신천지 이X연 교육부장의 2024년 6월 18일 강의에 대한 동영상과 해당 동영상 내용에 대한 반증을 제시했다.

이X연 교육부장은 해당 교육에서 “대한민국 경기도 과천은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되어 실상으로 나타난 현장이고, 영적 가나안땅이며, 예언을 이루어진 성지이다”라며 “계시록의 역사가 이루어진 곳 곧 성지 과천을 하나님의 나라 열 두 지파인 신천지 열 두 지파 가족에게 붙인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국에 신천지 교회가 78개인데 모든 교회가 성전이 열려있고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단 한 군데가 불허되고 있다”며 현재 과천정부청사역 인근 이마트 건물 9, 10층에 위치한 신천지 요한지파 교회 건물이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만큼 하나님의 나라가 발 붙이지 못하게 하려고 있다”며 “우리는 (요한지파 과천교회 건물) 사용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 많은 월세가 다 나가고 있으니 (건물 사용승인권자인 과천시가) 종교탄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X연 교육부장은 “하나님의 나라 열 두 지파가 정복해야 할 곳은 영적 가나안땅 과천인데 (성경에서) 가나안 7족은 (가나안땅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발악했다”며 “구약때도 그래서 치열한 전쟁을 했던 것이고, 이때 여호수아, 갈렙같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면 반드시 신천지가 승리한다”고 신도들을 고양시켰다.

이러한 이X연 교육부장의 주장에 대해 유튜브 ‘신천지교리반증TV – 신천지 탈퇴자연합’은 그의 주장에 반박하는 반증을 제시했다.

해당 채널은 “신천지 총회 교육부장 이X연은 총회장의 말씀이라고 전하면서 과천을 정복해야 할 방법으로 ‘영적인 말씀으로 전도하는 방법’이 아닌 ‘어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어떤 종교단체 내부에서 특정 지역을 정복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라고 권유하고 있다면 정말 심각해 볼 부분이 아닐까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신천지 이X연 교육부장은 과천을 성지라고 하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지역에서는 신천지 모임을 하고 있으나 유독 성지인 과천만은 모임을 불허시키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모임도 안하고 있는데 각종 세금은 다 나간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는 중인데 과천을 정복하는 것이 계시록 18장의 바벨론 정복입니까?”라고 질문하며 “과천을 정복하면 계시록 19장의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있게 되는 것입니까? 과천을 정복하면 계시록 20장의 신인합일이 있게 되는 것입니까?”라고 연이어 질문했다.

또 “신천지는 과천을 정복하기 위해서 치열한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 치열한 전쟁 후에는 신천지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면서 과천을 정복하기 위해 전쟁이 필요하다는 것이신천지의 주장이다”라며 신천지인들을 향해 “신천지의 전쟁은 육적인 전쟁을 의미했습니까, 아니면 영적인 전쟁을 의미했습니까? 신천지가 지금 하려고 하는 전쟁이 영적인 전쟁이 아닌 육적인 전쟁을 하려고 하고 있다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했던 에베소서 6장의 말씀은 어디다 버렸는가?, 또한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을 내세워서 ‘NO WAR’를 외치고 있었던 평화는 어디로 가버렸고 평화를 외쳐야만 하는 평화의 사자는 어디로 가버렸단 말인가?”라고 연쇄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X연 교육부장의 질문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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