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와 천지일보는 특성이 전혀 다른 곳” 주장
‘신천지 유관언론’으로 알려진 천지일보가 2024년 6월 7일자 C헤럴드 기사를 통해 보도한 ‘천지일보의 국방컨벤션센터 대관논란’ 보도에 반발하며 반박보도 기사를 냈다.
천지일보는 2024년 6월 17일 「 ‘가짜뉴스’로 천지일보 국방컨벤션센터 대관 방해한 기독언론 C헤럴드」라는 제목의 기사를 업로드했다.
천지일보는 이 기사에서 “신천지는 종교단체이고, 천지일보는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전국종합일간지다. 신천지와 천지일보는 특성이 전혀 다른 곳인데도 해당 기사는 천지일보를 신천지로 기재해 독자가 천지일보를 신천지로 오인하도록 보도했다”며 “천지일보와 신천지는 특성이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사진출처 : 천지일보 홈페이지 캡처 갈무리)
이어 “천지일보에 대관해 준 것은 신천지에 대관해 준 것이며 그 이유는 신천지가 코로나19 주범이라는 주장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신천지는 코로나19 주범이 아니다”라며 “신천지가 코로나 주범이라는 주장은 신천지에 반감을 가진 개신교인들이 만든 가짜뉴스일 뿐이고, 그러므로 신천지와 천지일보를 엮어서 대관 취소를 주장하는 것 자체가 거짓말이고 소설이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는 “C헤럴드의 보도 내용은 국방컨벤션센터의 정상 운영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기독언론 대변지라는 사회적 인식을 이용해 국방부를 겁박하고 있다”라고 까지 말했다.
거기에 덧붙여 천지일보는 “이번 보도의 근거를 신천지 피해자 단체 A씨의 제보에 근거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해당 기사에 기재된 신천지 피해자 단체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라면 이들이 신천지 피해자라는 주장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하면서 “본지는 전피연의 인권유린 사실을 누차에 걸쳐 보도한 바 있다. 이들의 이번 천지일보 행사 방해는 자신들이 감추고픈 허물을 드러낸 천지일보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는 마지막으로 “본지는 개신교 대변지라는 기득권을 믿고 합법적으로 설립 운영되는 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C헤럴드 보도와 관련해 천지일보에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법적조치할 예정이다”라고 하면서 천지일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팩트체크를 전혀 하지 않았거나 못하는 무능함을 보인 것으로 잘못된 기사 내용에 대해 사과하고 정정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마지막으로 “국방부와 국방컨벤션센터 측이 황당한 주장과 겁박에 위축되지 말고 대관 운영에 소신을 갖고 원칙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지일보는 2024년 6월 17일 오후 본지 양진우 발행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기사에 대한 내용증명을 C헤럴드 본사 측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C헤럴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엄중한 인식을 가지고 천지일보의 주장, 즉, "천지일보와 신천지는 별개다, 특성이 전혀 다른 곳이다"라는 주장 에 대해 차근차근 반박하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