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유관언론 천지일보, 국방컨벤션센터에서 특강 진행
신천지 피해자 가족 항의전화에 “행사 취소되면 손해를 본다. 대관 이유 공개의무 없다” 빈축
신천지 피해자 가족 항의전화에 “행사 취소되면 손해를 본다. 대관 이유 공개의무 없다” 빈축
국방부와 국군이 군인 가족들의 복지와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가 신천지 유관언론 천지일보에 대관을 해 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천지일보는 2024년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창간 15주년 천지일보 발행인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파악한 신천지 피해가족 A씨는 2024년 6월 7일 국방컨벤션센터에 “사회적으로 피해를 끼치는 신천지에 왜 국군이 운영하는 부대시설이 대관을 해주느냐?”고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대해 컨벤션센터 프론트는 “행사가 취소되면 (컨벤션이)손해를 본다. (천지일보를)대관한 이유에 대한 공개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해할 수 없던 A씨는 다시 한번 전화를 걸었고, 그때 전화를 받은 다른 관계자는 “단체의 성격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연락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일으킨 주범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종교단체가 국가자산으로 세워진 수익사업 시설을 대관한다는 것도 뻔뻔해 보이고, 또 수익에 눈이 멀어 덜컥 대관을 해준 국방컨벤션센터 측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사안에 대해 본지는 끝까지 주시하고 주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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