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 목회에 대한 대안 모색
인공지능시대 목회에 대한 대안 모색
  • 양진우 기자
  • 승인 2024.04.29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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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옥, 인공지능시대의 언약신학 중요성 강조
포스트팬데믹기 인공지능 발전 우상숭배 경고
글로벌커버넌트신학교, 통합적 언약신학 연구
예장 합동 중서울노회 교육부장 김구년 목사는 현대 목회 대응 신학적 고찰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예장 합동 중서울노회 교육부장 김구년 목사는 현대 목회 대응 신학적 고찰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금남교회(김구년 목사)24, 본당에서 신학세미나를 갖고 인공지능시대 목회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점옥 박사(미국 글로벌커버넌트신학교·Globe covenant Seminary)하나님의 언약사상의 재발견과 포스트팬데믹(post pandemic) 사회와 인공지능(AI)’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 박사는 최근 목회 현장에 대해 패러다임 대전환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 이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기를 경유하면서 비대면이라는 현상이 빚어졌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시대로 본격적으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인공지능시대의 위험성 경고

 

강사를 맡은 김점옥 박사
강사를 맡은 김점옥 박사

이런 사회적 현상의 대두로 인해 후기세속주의와 후기기독교성(Post-secularism + post Christianity)의 문제가 대두됐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은 지치지도 않고 인간의 능력보다 더 정확하고 엄청나게 빠른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인공지능이 인간의 90% 이상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에서 수없이 해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회사 속성 상,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신학적으로 분석하면서 바벨탑을 쌓고 하나님에게 대적한 것처럼 인간의 과학문명의 탑을 쌓고 신의 영역까지 도전하려는 범죄를 저지를 공산이 크다, “추후 정치에 참여하는 기독교인이 많아지고, 법원의 판결이 정의의 잣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후기 기독교 현상은 무신론적이며, 적그리스도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없이 사는 것을 더 즐기게 된다. 그래서 팀 켈러는 탈기독교시대에 복음전도를 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무신론적 사회로 접어들게 될 전망이다.

 

언약신학으로 복음전도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계도 성경에 대한 연구를 소홀히 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없이 사는 이들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대두됐다. 성령을 통한 거듭남과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는 기독교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본질적 접근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사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옥스퍼드의 맥그러스 교수는 서술형 변증론(narrative Apologetics)를 제시했다. 새로운 브랜드의 세계(new brand world)에 대한 성경-신학적 해석을 해야 한다. 예컨대, 사데교회가 살았다(active)하지만 죽은 교회라는 지적을 받았다. 현대교회가 이런 전철을 다시 밟을 수 있다. 사사기 2:1~2에서 언약을 중시한 하나님이 나온다. 언약 때문에 모세 등 믿음의 선조를 불렀는데, 현대에 언약을 모르고 목회를 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마태복음 26:28 “언약의 피란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이다. 믿음을 설명하면서 언약을 설명하지 않으면, 안된다. 성경은 언약을 말했기에 언약의 산물이다. 언약을 통해서 성취됐다. 그래서 성경을 이해하려면 언약을 이해해야 한다. 즉 언약으로 사회와 세상을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누가복음 13:1~5에 보면, 첫 언약을 어겨서 새언약을 주셨다. 또한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회개시키려 왔노라는 성구대로 회개를 통해서 천국을 주신다는 약속했다.

인공지능 우상화 경고

 

김 교수는 예레미야 31장과 이사야 56장 등에 보면, 파숫꾼의 역할을 해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이 맹인같다고 표현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또한 몰지각한 목자, 자기 이익만 추구하던 종교지도자들도 지적했다. 즉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전달하지 못하던 지도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요한계시록 13장의 거짓 선지자가 우상을 만들었다. 다니엘서 3장에서 느부갓네살왕이 금 신상을 만들고 자기를 신격화시켰다. 결국 우상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로 등장했다.

이러한 성경의 현상이 인공지능과 닮았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그는 “AI like god”라는 표현이 등장했고 전했다. 즉 신과 같은 AI가 등장한다는 것. 종국적으로 신과 같은 존재를 만들려고 하는 인간의 노력이 있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이들은 신론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우상숭배에 대해 선지자는 단 한 번도 세상에 타협한 적이 없다. 현대 목회자들 중에 성경의 선지자적 정신과 전통과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선지자성과 사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관점을 가지려면, 언약의 관점으로 성서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통합적 언약신학 연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시대 무신론적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대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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