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초이화평교회(정귀석 목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1층 임시예배처소에서 정귀석 목사(주평강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새해·새출발·새축복·새예배당을 위한 부흥사경회를 갖고 새부흥의 역사를 일으키기로 다짐했다.
정귀석 목사는 총신대학교를 졸업한 후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서울노회 증경노회장 역임, (사)미래목회포럼 집행위원 및 C헤럴드 이사를 맡고 있다.
첫날 부흥회에서 개인별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보배같은 존재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다음, 가정에서부터 화목해야 하고, 교회와 사회에서 타인을 보배같은 존재로 인정해주고 친절하게 잘 대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날 부흥회에서 노아를 소재로 ‘다 준행하였더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설교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 즉 음녀의 유혹에 넘어갔다고 분석했다. 이 음녀는 세상의 즐거움과 사탄의 꾐에 빠진 것을 의미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방주를 지으라고 했고, 120년간 지루한 기다림의 과정을 겪게 했다. 사시사철 방주 짓는 일에 열중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손가락질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묵묵하게 방주를 지었다. 따라서 “아멘”하며 사는 인생이 가장 행복하다고 전했다.
마지막날 부흥회에서 사도행전 27장 25절을 본문으로 ‘안심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사도 바울이 선교여행을 갔는데, 미결수로 압송당해 가는 도중에 유라불로 폭퐁이 몰아쳐 왔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바울의 “안심하라!”는 말을 듣고 배에 있는 사람들이 용기를 갖게 됐다. 내가 믿는 하나님을 확신하게 되면, 깜깜하게 막힌 듯한 미래에 대해 주눅들지 않는다. 인생 유라불로는 인간이 계획한 가운데 오는 것이 아니다.
이번 부흥회에 대해 오동철 장로는 “장시간 설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았고, 큰 은혜를 받았다.”며, “경제한파로 지친 영혼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줬으며, 교회 부흥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