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활용, 한국교회 부흥 마중물ㆍ견인차
메타버스에 이어 챗GPT 활용법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공동회장 및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안종배 교수(국제미래학회 회장)는 제4차 산업혁명 AI시대를 맞이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대학 강의 외 일반인을 대상으로 AI 활용법을 전수하고 있다. 단, 다수의 단체 초청만 강의 청빙 수락한다.
국제미래학회(회장 안종배 교수)와 한국대학신문(대표이사 홍준)은 지난 5월 25일 한국대학신문 본사 회의실에서 ‘2025년 세계미래대회(World Futures Congress)’ 개최 및 ‘세계미래AI메타버스 도서관’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또한 안 교수는 최근 대전신학대학교에서 특별강연을 하면서 챗GPT 인공지능 활용과 이에 따른 목회와 교회의 부흥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챗GPT 활용법을 가르쳤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 동국대에서 국제미래학회 주최 ‘챗GPT 인공지능 실용 전문가’과정 최종 마무리를 했다. 이날 챗GPT 인공지능으로 그림 그리는 법, 아바타 디자인, 시나리오 작성, 더빙, 동영상, 시, 시화, 작사·작곡, 문서, 코딩, 통·번역 작업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이처럼 실제로 활용하는데 도움되는 프로그램을 익혔고, 챗GPT인공지능실용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안종배 회장은 “챗GPT 이후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 시대’가 시작됐다.”며, “한국교회가 인공지능 활용법을 익혀 미래세대를 선도할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은 ‘수단’에 머물러야 하며, 인간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17일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한인들에게 방송되는 <KBS 한민족방송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의 결정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급변하는 세상의 미래를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올바른 방향으로 리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미래대회’, ‘세계미래AI메타도서관’, ‘챗GPT 인공지능 활용’, ‘인공지능 미래세상’ 등의 주제로 대담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세계미래대회 국내 개최의 필요성을 깨닫게 됐다는 평을 얻었다.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열게 되면, 대한민국이 챗GPT 인공지능 시대를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안 교수는 “이 대회를 성공리에 마치게 되면, 미래 리더 국가가 될 수 있다.”며, “전국 교회가 기도로 함께 협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앞서 안 교수는 지난 14일, <CTS TV, ‘한국교회를 논하다’ 방송>에서 ‘챗GPT 인공지능과 한국 교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 방송에서 그는 “챗GPT 인공지능은 기독교에서 잘 선용하면 한국 교회 부흥과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구현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오용되거나 악용되면 새로운 이단이 될수 있다.”고 평했다. 또한 추후 “누구나 쉽게 AI를 사용할수 있게되고 모두가 영향 받게 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메타버스, 챗GPT와 GPT-4 등 활용법을 한국교회에 가르쳐 제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목회와 선교, 그리고 신앙생활에 적용토록 지도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내용은 그가 펴낸 신간 「챗GPT-4 인공지능 미래세상」(광문각 刊)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에서 “챗GPT에게 의존해 쉽게 설교문을 만들고 기도문을 작성하는 용도로 오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챗GPT가 제시해 주는 내용을 참조는 하되, 기독교인들은 더욱 말씀을 붙잡고 묵상하고 하나님과 기도로 더 깊은 교제를 나누는 영적인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교수는 “지난 3월 15일에 챗GPT보다 8배 이상 똑똑해진 GPT-4가 세상에 나왔다.”며, “바야흐로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 범용 인공지능 시대의 서막을 연 것”이라고 평했다.
이에 따라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고 협업해야 하는 시대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챗GPT와 GPT-4의 실용화로 일상, 직업, 비즈니스, 산업, 의료,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교육, 종교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 스며들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에 인공지능 시대에 기독교의 영성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기독교의 영성은 우리가 내면의 평화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인간성과 윤리를 강조하여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안 교수는 챗GPT-4 등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인류는 인공지능과 구별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삶의 의미를 찾아주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영성이 더욱 중요하게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회장은 국내 대표적 미래학자이며,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전문가이다. 또한 미래학과 미래 예측,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연구와 정책 자문을 하고 있다. 그는 1995년 국내에 디지털마케팅을 처음 도입했고, 2004년부터 미래학을 연구해 2007년 국제미래학회 설립을 주도했다. 지난 2019년에 제3대 동 학회 회장에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회미래정책연구회와 함께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한 국가미래기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저서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시대 미래전략』(박영사),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과 메타버스』(광문각), 『미래학원론』(박영사), 『대한민국 미래보고서』(교보문고), 『전략적 미래예측방법론 바이블』(두남출판) 등과 디지털마케팅에 관한 서적 『나비효과 디지털마케팅』, 『스마트시대 콘텐츠 마케팅론』, 논문 ‘인공지능시대 마케팅 변화’, ‘인공지능 미디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