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교수진 포진, 3학기 종일수업제
한국성경신학교(학장=원용국박사)는 지난 22일, 하남캠퍼스에서 15회기, 2023학년도 2학기 개강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학부·신대원·학술원과정생 모두 참여했다. 또한 신학과, 기독교교육과, 목회학과, 여전도사학과, 기독교문화학과, 교회음악과, 장로학과, 권사학과, 집사학과 등의 신·편입생 등도 참석했다. 수업은 학부 8학기, 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과정에 준해 6학기, 학술원 신학박사과정에 준해 4학기 등으로 운영된다. 1년 3학기제로 운영돼 짧은 기간 내 정규 과정을 마칠 수 있다. 졸업 후에 인준 관계에 있는 정통 개혁주의 교단들에서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학기 교수진은 각 분야별로 학문적 수준이 높은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창수·김천우·김경례·원용국·김흥식·양진우·박병득교수 등이다.
이에 앞서 8일, 경기도 하남캠퍼스에서 14회기, 2023학년도 1학기 종강예배를 갖고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잘 전하기 위해 애쓰기로 다짐했다.
이날 30개 교회 개척 운동을 펼쳐가기로 결의했다. 예배는 김흥식교학처장의 사회, 신은혜목사의 기도, 김성숙도서관장의 성경봉독, 신대원 임원회와 동문목회자회의 특송, 원용국학장의 「교훈」이라는 제목 설교로 진행됐다. 원용국학장은 “에스라는 율법을 전하는자 뿐 아니라 학자가 되기를 원했다.”며, “본교는 철저하게 성경을 연구하게끔 훈련시킨 후에 목회자·선교사·평신도지도자들을 배출해 현장으로 파송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전영광총무과장의 헌금기도, 이창수설립자의 환영사가 있었다. 이설립자는 “엘리사를 비롯해서 많은 사역자들이 선지학교를 세웠다.”며, “정통 개혁주의 대형교단을 배경으로 해서 설립된 본교는 어느 학교보다 질적으로 떨어지지 않는 실력있는 학자들로 교수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는 혼자 세워갈 수 없다.”며, “졸업생들은 열심히 학교발전기금으로 후원해 중견급 학교로 발전시키자.”고 호소했다.
또한 김성대교무과장은 격려사에서 “동문들이 목사 안수를 받고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다.”며 “모교를 잊지 말고, 계속 후원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에스더사무총장의 광고, 이창수설립자의 축도로 마쳤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학교발전을 위하여 합심기도했다.
동교 교훈은 ‘성경대로 연구하자’, ‘성경대로 실천하라’, ‘성경대로 가르치라’ 등이다. 동 신학교의 특징은 신학 모든 분야를 집중적으로 가르쳐 졸업생들이 성경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게 하고, 체계적으로 교의 및 신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점이다. 또한 고령의 나이라도 언제든지 저렴하게 신학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편 이사회에서 1학기 중에 신임 학장으로 선출한 원용국교수는 한국 최초의 성서고고학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1960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신학교 졸업, 숭실대학교 철학과 졸업, 총회신학대학원 수료, 인터내셔널대학원(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신학석사(Th.M.), 남캘리포니아신학교(Southern California Theological Seminary) 신학박사((Th.D.)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총회신학대학 강사 및 안양대학교 구약학 교수 역임, 한국성서고고학회 설립자·전 대표·현 고문을 맡고 있다. 또한 호석출판사 대표, 동양연구 미국학회(American Schools of Oriental Research(ASOR)) 정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