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장로ㆍ정순희 권사 슬하 자녀들은 11일, 제일명성교회(윤호식 목사)에서 최진호 장로 구순 감사예배를 갖고 신앙의 본을 보인 인생 여정에 대해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윤효식 목사가 사회, 정진석 목사(선한목자교회)가 기도, 동 교회 중창단과 최순자·정예본 듀엣 등의 특순, 윤 목사가 「너 하나님의 사랑아」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바울 사도은 본문에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규정한 모습을 최 장로가 그대로 답습했다.”며, “43회 성경 필사를 한 세계에서 유일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신앙의 유산을 잇자고 호소했다.
이어 둘째 사위 박성도·최인영·김정·박요셉 가족에 이어 슬하 자녀 가족 일가 전체가 특송을 했다.
한편 심재선 목사(희락교회)와 김덕중 장로(상일교회)가 축사를 했고, 오규섭 목사(순복음본교회)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행사 시간에 정순희 권사가 내빈 소개, 최성은 목사가 가문 대표 인사말, 기념패와 꽃다발 증정, 케익커팅을 했다.
최진호 장로는 지난 1934년 1월 1일에 전북 정읍에서 부친 최귀선 씨와 모친 김광업 권사 슬하에 2남 1녀 중 차남으로 출생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성탄절에 자진해서 정읍제일교회에 등록했고, 다음해 세례를 받았다.
또한 1963년에 ‘상록수’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진 하남YWCA 초대이사장 정순희 권사((사)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와 결혼해 슬하에 2남 3녀를 뒀다. 또 37세에 장로로 임직했다. 이어 지난 1990년 7월 22일에 일천번제·성경 필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43회 필사를 했다.
교단 사역에도 힘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동남노회 남선교회장, 노회 장로회장, 원로장로회장, 평신도대학원 5기 회장, 호남신우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