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님들께 호소하는 반사회적 사이비 종교의 정치권 유착 근절 기자회견' 전문
'대통령 후보님들께 호소하는 반사회적 사이비 종교의 정치권 유착 근절 기자회견' 전문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2.02.10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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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주최로 여의도 각 정당 및 대선후보 캠프에서 진행된 '대통령 후보님들께 호소하는  반사회적 사이비 종교의 정치권 유착 근절 기자회견' 전문을 올린다. 먼저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 신강식 대표가 낭독한 대선후보에게 보내는 촉구문 전문을 올린다.

 

 대통령 후보님들께 호소하는 반사회적 사이비 종교의 정치권 유착 근절 촉구문

 종교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시기마다 정치권에 기생하여 세를 불려온 이 사이비 종교집단들은 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도 그 이빨을 감추지 못하고, 선량하고 종교심 많은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가정들을 처참히 짓밟고 있습니다.

 함께 동봉해 드린 피해가족들의 피해사례에서 지금 현재 이 시간에도 이러한 심각한 사이비종교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음을 후보님들이 알아야 함을 절실히 깨닫고 말할 수 없는 괴로움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전국의 피해가족들을 대표하여 아직은 추운 늦겨울날에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존경하는 후보님들 ~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후보들을 바라보고 정책들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에는 백만의 사이비종교 피해자들과 그 배수 이상의 피해가족들을 위한 정책이 아직 없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백만의 피해가족들은 이런 사이비종교집단이 더 이상 정치권에 기생하며 자신들의 부와 신도수를 늘리며 국민들의 피눈물을 짜내지 않도록 정치권과의 유착의 고리를 끊어 주시기를 간절히 촉구합니다. 또한 어떠한 정당을 떠나 누가 대통령이 되시든지 백만의 피해가족들은 이런 후보를 지지할 것입니다.

 종교사기집단들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선교 방법 중 특히 신분을 숨기고 우연을 가장한 신천지의 포교와 신도관리 방법은 악랄하여 개인의 판단을 흐리고 정보를 차단하고 세뇌와 그루밍하여 심리를 조종하는 정교하게 계획된 사기범죄입니다. 더 이상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사기 포교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규제책은 너무 시급하고 각종 방법으로 정치권에 접근하여 기생하고 있는 사이비종교와의 유착을 끊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은 사이비종교피해 대처 연구의 결과물들을 제안 합니다. 미흡하나마 검토해주시고 이후 다시 함께 꼭 논의해 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다음과 같이 대통령 후보님들께 촉구합니다>

1. 각종 위장 봉사단체, 위장 평화단체, 위장 사이비종교 단체, 위장 시민단체 등을 결성하여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척하며, 차기 정권에 기생하려고 하는 각종 유사한 사이비종교 집단등의 피해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경계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반사회적 집단의 양성화를 예방하고 막아낼 수 있도록 전문가와 피해자 단체, 지자체의 종교사기범죄예방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민이 이를 감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시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2. 사기 포교 방식에 속아 해당 종교를 위한 활동을 하며 금전적·물적·심적 피해를 봤을 때, 적절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종교를 빙자해 기본인권을 침해하는 행위 (개인정보 불법취득, 폭력행사, 학업중단요구, 성범죄, 가출 이혼권장 등 가정파괴, 헌금 강요)등 반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종교집단은 지자체에서 감시 및 경고 및 활동규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정도에 따라 재산몰수 등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법인 일명 유병언 법의 바른 시행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3. 포교 목적을 숨긴 채 인간적으로 접근하거나 신분을 속이고 포교한 경우 만약 포교를 위한 활동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 특정 활동(강연, 아르바이트, 미술대회, 각종 행사 등)에 초청, 참여하였다가, 이후에 알게 될 시 해당 지자체에 고발할 수 있고 이에 처벌조항이 필요하며 누구든 쉽게 신고하고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들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위의 제안에 대하여 후보님들 바쁘시겠지만 문제의식을 가져주시고 긍정적 응답을 보내주시기를 또한 바라며, 이 응답으로 정책난제인 사이비종교로부터 국민들의 안전을 고민하는 준비된 후보라고 믿고 적극 지지할 것입니다. 또한 그간 백만 피해가족들에게 아무 대통령도 하지 못했던 위로와 희망을 선물해 주시는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다시 한번 문제의식과 정책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2022. 2. 10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 신강식

 

 이어서 '사이비종교와 전 국민적 피해사례'라는 주제로 발언한 동 연대 홍연호 고문이 낭독한 전문을 올린다.

 

 얼마 전 코로나 전국확산죄와 횡령죄로 종교사기집단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가 피해단체에 고발되고, 교주가 구속되어 사람들의 관심이 유사(사이비)종교 문제에 집중되었습니다. 결국 이만희교주는 백억에 가까운 변호사비용을 들여 태평양등 거대로펌을 쓰고도 징역3년에 집행유예5년이라는 2심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그간 언론에서도 보도되었듯이, 신천지는 비밀리에 전직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에 있을 때 탄핵하자고 교인들을 독려할 정도로 단순 종교단체를 능가하는 대규모의 조직적, 정치적 관여를 지시 하여 왔습니다.

 신천지 정보통신부 탈퇴자의 증언에 의하면 신천지에는 특정 여론을 움직이기 위한 댓글부대가 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며 신천지인 5만명이 가입원서를 내기도 하고, 조직적으로 특정후보를 홍보하기 위해 카페를 개설하여 운영을 하고, 약속의 땅이라고 경기도 과천을 접수하자고 신도들이 대거 이사를 감행하고 과천시장선거에 깊숙이 관여 하기도 하는 등 가짜목사, 가짜 종단, 가짜스님들이 후보들 및 정치인들의 주변에서 주요업무에 관여하기도 하며, 또한 위기를 모면해 보고자 청와대 봉황무늬표절 시계를 차고나와 두팔 높이 뻗어 큰 절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이비 종교 다미선교회 휴거파동, 만민중앙교회 MBC 주조정실 습격 방송중단 사건,진돗개교 3세아동 살인사건, 의혹의 경주 토함산 시신 1000구 은폐사건,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 전 국민을 울렸던 세월호 참사, 권력의 막후 최태민 최순실 게이트, 공포의 신천지 대구 코로나 집단감염과 전국 확산 등 대한민국을 흔드는 굵직한 대형사고의 암막커튼 뒤에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종교단체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후보님들~

 부디 이번 대통령은 사이비종교피해의 국가적 대책을 강구하시어 피해를 예방하고 또한 피해를 당한 백만의 국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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