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YWCA(회장 송순이)는 지난 12월 14일, 설빙 커피숍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사랑의 일일찻집을 열고 불우이웃돕기 및 사업기금을 마련했다.
이날 최종윤 국회의원, 김상호 하남시장, 오수봉 전 시장, 방미숙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사회복지협의회 전 회장 서춘성 장로 등 지역 유지들이 방문해 기독시민사회단체 활동을 격려했다.
사전에 1만원권 티켓을 대량 판매해 다과를 제공했고, 바자회 물품으로 떡국떡, 홍삼꿀, 유자청, 도라지 고, 의류, EM샴푸 등을 판매했다.
참여가 어려운 회원 및 지역민들은 공식 후원계좌(농협 221092-55-002661 예금주: 하남여자기독청년회)로 입금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송순이 회장은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행사를 무난히 치를 수 있었다.”며, “특별히 김낙주 초대사무총장에 이어 헌신적으로 활동한 신정원 사무총장 덕분에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신정원 사무총장은 “회원들이 한달 이상 기획, 준비했다.”며, “오랜 세월 임차인 신세에서 벗어나 회관을 마련해 기반이 든든해진 상태에서 이번 행사를 체계적으로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최종윤 국회의원은 “30년 전에 시민사회단체가 별로 없었던 하남시에 기독교인들이 나서서 YWCA를 설립한 후 지속적으로 발전해 30주년을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축하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기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일일찻집을 열어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동 단체는 1991년 12월에 정순희 권사가 초대회장을 맡아 창립했고, 김낙주 초대사무총장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300여명의 정·준회원 조직으로 발전시켰다. 이어 10대에 이르른 회장들의 헌신과 신정원 사무총장이 전방위적 활동으로 인해 바야흐로 하남시에서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로 성장했다.
이번 일일찻집을 계기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향기가 지역사회에 더욱 풍겨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