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교단, 제17차 총회 목회자 특별 세미나 개최
예장합동교단, 제17차 총회 목회자 특별 세미나 개최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1.11.22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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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19 시대, 함께 동행합시다’ 주제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총회장=배광식 목사)1115일 이천 은광교회에서 위드코로나19 시대 함께 동행합시다라는 주제로 제 17차 총회 목회자 특별세미나를 진행했다.

 동 총회 교육부 서기 박순석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회계 배정환 목사의 기도 이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신명기 64-9절을 본문으로 말씀 재현으로서의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후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격려사, 교육부장 김상기 목사의 환영사 이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이후 두 번의 기조발제가 진행됐는데 첫 번째 발제를 한 동 총회 교육부장 김상기 목사(이천은광교회)위드 코로나19 시대, 2022 예배와 교회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목회적 실천 노하우라는 발제를 통해 매주 전 교인에게 문자로 목회서신을 보내고, 교회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특별새벽부흥회로 예배공동체성 회복을 강조하고 생일을 맞은 교인들을 각별히 챙겨줌으로서 교회공동체성의 회복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기조발제자로 나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위드 코로나19 시대, 2022 어떻게 교회를 세워야 할 것인가라는 발제를 통해 성도들에게 예배의 진정한 가치, 본질적 가치를 가르치고 심어주되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들 성도들 스스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부터 본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1강을 맡은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위드 코로나19 시대, 2022 설교를 통한 목회 노하우에 대해 강의했다.

 류 목사는 첫째로 한 편의 설교보다 한 사람의 설교자가 되라면서 하나님의 관심은 한 사람의 설교자가 준비되면 그를 통해 평생 올바른 설교가 선포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둘째로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 확실하게 진리를 선포하라면서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기도한 목사의 기도, 하원의회에서 기도한 목사의 기도를 예로 들었다.

 이 두 가지 사례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신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말한 두 목사의 기도문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교회가 진리로 세상을 바꾸지 않으면 세상이 교회를 바꾸고, 십자가로 세상을 물들이지 않으면 세상이 우리를 물들인다고 말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

 

 셋째로 말씀을 쪼개는 목사가 아닌 말씀 앞에 쪼개지는 설교자가 되라고 권면했다.

 넷째로 설교자는 태양이 아닌 빛을 반사하는 달이 되라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저자의 의도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섯째로 성경의 어느 곳을 찔러도 예수의 피가 나오게 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 총회 설립자인 마포삼열 선교사의 오직 십자가만 전하게 하소서라는 말을 강조했다.

 여섯째로 설교는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설교를 통해 삶의 변화를 촉구히리고 강조했다.

 일곱 번째로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설교하라면서 그 이유에 대해 영혼의 변화는 성령의 역사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2강을 맡은 호용한 목사(옥수중앙교회)이웃섬김을 통한 목회 노하우라는 제목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통한 복음의 확장에 대해 강의했다.

 호 목사는 옥수동 지역의 특성 상 경제적으로 교인들이 어렵게 살아갔지만 이들의 신앙은 좋았다면서 “20년 전 한 교인이 2천만원을 기부해 사용처를 고민하면서 이웃사랑을 통한 실천적인 일이 중요하다고 깨닫고 자본주의의 폐해인 양극화를 해결할 방법은 성경적 분배방식인 필요에 다른 분배가 필요하다고 결단하고 장학위원회를 만들어 교인들이 어려운 환경가운데 살면서도 장학헌금 한 구좌 당 만 원을 하기로 교인들이 결단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간증했다.

 그리고 호 목사는 영양부족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어르신들에게 우유를 드려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재정적인 고민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독지가가 3년간 매월 200만원씩 이 일을 돕겠다고 말해 어르신들에게 우유를 배달하기 시작했다.

 특히 2007년 사회에서 고독사 문제가 대두될 때 매일 우유를 배달하면서 고독사 징후가 보이는 가정들을 체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옥수중앙교회 호용한 목사
옥수중앙교회 호용한 목사

 

 그러다가 교회 교인인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의 헌신으로 인해 배달의 민족에 투자한 골드만삭스로부터 15만달러를 기부를 받게 됐고, 사단법인을 만들어 성동구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 25개구에 구당 150가구씩 우유를 나누기로 결정했더니 현재 22개구에 이 일을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매일유업에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매출의 1% 만큼을 기부하는데 1년에 7억원 정도를 배달하고 있다. 또 우유배달은 매일유업 대리점에서 어르신들에게 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불신장애인 나눔사역을 진행해 부교역자와 성도들과 함께 20가정 정도를 심방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그런 가운데 심방을 함께 갔던 성도들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 가정이 회복되는 일도 일어난다고 말했다.

 

 3강을 맡은 도원욱 목사(한성교회)행축성장프로그램을 통한 목회 노하우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교회가 해야 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행축성장프로그램은 정체성, 시스템, 행복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본질에 집중하면 문제가 사라진다. 그렇기에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행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목회자들은 코로나가 와도 절대 흔들리지 말고 교회가 무엇을 하는 것인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전도와 선교에 대한 분명한 철학을 강조했다.

 

한성교회 도원욱 목사
한성교회 도원욱 목사

 

 4강을 맡은 이풍인 목사(개포동교회)강해설교를 통한 목회노하우에 대해 강의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성도들에게 일어난 변화는 펜데믹이 길어질수록 성도들의 성경읽기 부분이 많아졌고 그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설교를 준비하는 가운데 성도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예화를 준비하는 과정이 많이 필요했다면서, 이러한 목회적 고민 가운데 이 목사는 심방설교를 제외한 모든 설교는 강해설교로 진행하며 부목사들의 설교도 이와 같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주일설교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데 왜냐하면 등록하고자 하는 예비 성도들이 등록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담임목사와 부교역자들과 설교형식과 내용을 조율해 본문해석 7, 적용 3의 비율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개포동교회 이풍인 목사
개포동교회 이풍인 목사

 

 또 부목사들이 설교를 할 경우 설교 이틀 전 담임목사가 원고를 받아 검토하고 조율을 한다고도 말했다.

 또한 찬양대의 찬양도 설교 본문과 맞춰 조율해 찬양곡을 선곡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설교자의 번아웃 문제를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자신은 53주간과 83주간 정도 주일 오전예배 설교를 쉬면서 재충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건생활 로그북을 만들어 유치부부터 장년까지 이 로그북에 맞춰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한다고 밝혔다.

 특히 성도들에게 어려울만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다 아는 이야기만 하면 안들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5강을 맡은 정명호 목사(혜성교회)전교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목회 노하우라는 강의를 통해 리더십의 크기는 끌고 가는 크기가 아니라 성도들이 부여하는 리더십의 크기라고 말하며 신학적 크기와 상황적 타상성을 통해 명확한 비전을 발견하고, 목회자의 확신을 통한 전략적 리더십을 수립해 실천적 도전을 시도하고 그러한 확신과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실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회의 선교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나가는 것이며, 특히 교육, 선교, 지역사회봉사는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단지 실천방법론이 달라질 뿐이지 근본적인 철학은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혜성교회 정명호 목사
혜성교회 정명호 목사

 

 특히 전도의 과정에서도 한 사람을 전도하는 데 있어서 인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과정, , 빌드업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 믿는 사람, 교회가 여기에 있음을 알리고, 사람들이 이 교회가 지역사회에 함께 있으면 좋다는 인식을 하게 하고, 또 사람들을 교회에 출석, 정착시키고 세례를 받게 하는 것이 전도의 과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주일학교 교육제도의 한계를 거울삼아 12학년제의 대안학교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성공을 위해 부름받았는지 사명을 위해 부름받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강의자로 나선 김두현 목사(21C목회연구소장)교회세움의 방향과 전량을 통한 목회노하우라는 강의를 통해 한국교회가 바뀌어야 할 점은 교회의 몸집을 키우고 큰 교회를 만드는 시대는 지났고 공익적 교회로 프레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익적 교회의 개념에 대해 김 목사는 매일의 삶 속에서 나의 유익이 아닌 타인의 유익을 위해 살아가지 않으면 안되는데 아직 한국교회는 공익적 교회의 개념을 이벤트성으로 생각하는게 문제다라고 말했다.

 

21C목회연구소장 김두현 목사
21C목회연구소장 김두현 목사

 

 또 “2년 전 52천개 교회 중 2년 사이에 1만개 교회가 문을 닫고 코로나 3년차부터는 1년에 1만개의 교회가 문을 닫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사유적, 개인적 교회에서 공익신앙, 사도행전 242-47절의 원형교회 신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목사는 한 교회 안에서 성도들과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공유적 교회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교회는 자기 교회 주변의 번아웃 된 교회를 살리고 함께 가면서 한국교회의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강의로 위드 코로나 시기에 선교로 동력을 얻는 교회’(전광수 목사, 풍암제일교회), ‘어린이 복음학교와 어린이 새벽 영어성경공부’(임석종 목사, 예수사람들교회), ‘접촉점으로서의 사회복지 목회’(정신길 목사, 교하대광교회), ‘목회 평생 주제/ 화목’(이창수 목사, 수정교회), ‘기도를 통한 목회비전 공유’(고석찬 목사, 대전중앙교회), ‘건강한 작은 교회의 꿈’(오준규 목사, 낮은마음교회)가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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