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YMCA(이사장 김시화 전 시의원)는 오는 11월 6일에 미사리경정장 내 텃밭체험학습장에서 목화솜 수확체험 무료행사를 갖는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25일, 경정공원체험YMCA학습장과 하나로마트 문화센터 뮤직룸 등에서 「하남목화체험축제 준비위원 위촉식」을 갖고 문익점 선생의 애국 애족의 사상을 이어받기로 다짐했다.
이날 김세준 교수(경희대 역임)가 사회, 엄효성 부이사장(하남YMCA)이 기도, 이용원 사무총장(하남YMCA)이 내빈 소개, 김시화 이사장이 인사말, 김상호 하남시장이 축사, 문정기 대표(목화포럼)가 격려사, 이사장이 위촉장 수여, 문정기 대표가 사업 설명, 황길원 후원회장이 기부금 영수증 전달 후 폐회했다.
이날 김시화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목화체험 축제를 통해 자연생명의 귀중함을 나누고 목화 문화의 정신을 배울 수 있다.”며, “하남시 차원의 축제에서 국내 최대의 축제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를 잡기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목화를 도입한 문익점 선생의 후손인 문정기 대표는 “목화를 도입한 문익점 선생의 애국 애족의 사상을 높이자.”며, “다음세대가 부모와 나라에 대한 충효사상을 배우고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하남조정경기장 옆 하남YMCA 밭 부지에서 직접 재배한 목화를 활용한 사역이 계기가 돼 이날 위촉식이 개최된 것. 이 사역은 초기에 이용원 사무총장과 김우섭 부이사장, 그리고 이근창 이사 등이 밭을 가꿔 시작됐으나 6년이 지난 현재 학생 및 일반인 연인원 8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지역 페스티벌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매년 10월말 목화 수확기에 맞춰 허브축제와 연동해 하루 축제로 개최해 왔다. 또한 매년 초중반기에 하남미사리경정공원에서 하남YMCA가 주관하는 목화&허브 무료체험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는 6회 째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봄에 자녀들과 함께 직접 목화 씨앗을 심고 가을에 목화솜을 수확한 후 현장에서 목화솜으로 인형만들기를 했다. 또 허브잎을 직접 절구통에 찧어서 모히또 음료를 만들어 시음하고, 그 음료수테이크 컵을 재활용해 허브를 직접 심어서 집으로 가져가 키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 밭 옆에서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놀이 코너가 설치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 체험 행사에 매년 300여명의 아동,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에 김상호 시장, 이현재 전 국회의원, 이광범 문화복지국장 등이 참석하기도 했다.
하남목화체험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돼 추후 세계적 축제로 번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