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가족, "부동산 투기" 가짜뉴스 대상 반격
임종성 가족, "부동산 투기" 가짜뉴스 대상 반격
  • C헤럴드ㆍ기독교신문 공동취재단(양진우ㆍ김병중ㆍ이기진ㆍ고미영 기자)
  • 승인 2021.07.23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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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위 조정 따라 서울신문 반론보도문 게재


“2010년 광주시청 홈페이지에 도시 계획이 게시돼 공개자료”
공람 13년 지난 임야 매입 “업무상 취득한 비밀이 아니다”

억울한이들위한신원기도모임(대표 김대식 목사·큰빛교회)7월로 접어들면서 임종성 국회의원 부동산 곡해 가짜뉴스 피해 신원기도회를 갖고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기도하는 가운데 반론보도가 게재돼 첫 해명 기회가 주어졌다.

서울신문은 지난 9, 10면에 반론보도문을 게재했다. 이 반론보도문에서 본사는 지난 614일자 10면에 <‘도로 개발추진하던 지역에 집 짓고이해충돌 아니라는 임종성>이란 제목의 보도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종성 의원은 이해충돌 사례로 제시된 오포읍 장지~매산 2구간 도로 확·포장 사업, 신현3~직동IC간 도로 개설 사업 등 각종 도로 개발사업은 위치 및 거리상 본인의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누님 등 지인들의 부동산 매매와 관련해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이 제기된 토지에 관해 이미 2010년 광주시청 홈페이지에 도시 계획이 게시(경기도 고시 제2010-304)돼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자료로서 업무상 취득한 비밀이 아니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반론 게재 사건은 임종성 국회의원의 누나가 이미 개발 공람된 지 13년이나 지난 임야를 지인의 강권으로 어쩔 수 없이 매입했으나 이를 투기로 몰았던 기사들에 대해 임 의원 측이 본격적으로 반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벌어진 것이다. 이 토지는 급경사 맹지의 임야이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도 가짜뉴스가 일파만파 퍼져 나가자 수많은 상세 기사들(detail)로 인해 구도(frame)가 기정사실화될 것을 우려한 임 의원 가족이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요구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언론중재위원회는 지난 7, 서울신문 613~14일자 보도와 관련해 '반론보도 게시'로 조정했다. 당초 중재위에선 정정보도까지 제기됐지만, 신문사 측의 반대로 양측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임 의원 측이 어떤 방법으로든지 억울함을 독자들에게 호소코자 반론보도로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추후 언론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 및 왜곡 보도에 대해선 적극 대응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 나가겠다현재 업무상 비밀 이용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에 간곡하게 부탁하는데, 조속히 수사하고 그 결과를 똑바로 명명백백하게 발표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서울신문보다 더 나간 보도를 광주뉴스가 해 추후 뒤처리 향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광주뉴스 송 모 기자는 지난 318일 인터넷신문판에 임종성 의원 가족 땅 투기로 떼 돈 벌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LH사태로 지금 온 나라가 국민들의 분노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 을(오포·초월·곤지암·도척) 지역구 임종성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땅 투기로 떼 돈을 벌어 지역 주민들은 분노에 분노를 더 해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모 경제일간지의 보도(2021317일자)에 따르면 현직 국회의원인 임종성 의원은 경기도 광주 고산2택지지구 주변 땅 6,409(2,000)을 누나와 사촌 그리고 옛 보좌관 출신인 이명동 도의원의 부인 이름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군다나 땅을 매입한 시점이 201811월으로 이때는 임종성 국회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있어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초 유포 보도했던 모 인터넷신문은 임의원의 가족이 가짜뉴스에 대해 민ㆍ형사상 책임을 추궁하자 기사를 삭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뉴스는 계속 보도하고 있어서 불똥이 튈 전망이다.

이 고산2지구사업은 2007년도에 추진됐으나 임 의원 누나와 지인들이 임야를 매입한 시기는 2018년이라서 사전 기밀 정보 알고 매입했다는 보도는 논리모순에 빠졌다. 확인 결과, 2차 자료만 믿고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상가상으로 지금 개발공사가 한창인데 개발이 끝나면 임종성 의원 가족 땅 옆으로 폭 12m의 도로가 새로 놓여진다는 사실이 알려져 지금은 땅값이 10배 가까이 폭등한 상태라고 보도한 점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결론과는 완전히 다른 오보로 밝혀졌다.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은 지난 67,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에서 고산2택지지구 인근 대상 토지 6,409를 총 59400만원에 매수함이라며 당해 토지의 일부인 5152250만원에 매도하여 약 4배의 시세차익을 얻음이라고 적시했다. 1940여평의 땅 중에서 도로로 편입돼 강제 수용된 150여평 땅의 보상가의 시세차익을 4배로 보았다. 하지만 광주뉴스는 급경사 맹지 임야 2000여평에 대해 “10배 폭등이라고 보도해 논란의 여지를 만들었다.

한편 가짜뉴스 논란에 휩싸인 모 지방지는 임 의원이 쌍령공원을 공영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할 당시 민영개발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주장한 ○○○종합건설(당시 조경회사)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후문이 있다.

임 의원 가족 부동산 매입에 대한 가짜뉴스들 대상으로 반격에 나서 일파만파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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