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는 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족상잔(同族相殘)이라는 비극적이고 가슴 아팠던 6.25전쟁을 치르며 우리 대한민국과 민족을 지켜내고자 헌신한 수호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오정호 목사는 “피와 땀과 눈물로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참전 용사 어르신들을 기억한다”며 “오늘의 자유대한민국과 후손들의 번영을 위하여 희생과 헌신을 온몸으로 바친 참전용사들께 깊은 감사와 찬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후세대에게 국가의 소중함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형성하기 위해 새로남교회는 지난 12년 동안 매년 6.25 참전유공자회 대전광역시 서구지회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위로 및 감사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금년은 코로나의 확산증세로 인해 6.25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감사하는 행사 대신, 연세가 많으신 참전용사들의 안전을 위해 가정으로 가가호호 방문하여 격려금과 선물을 전달하여 마음을 전했다. 대상은 6.25참전 유공자회 대전광역시 서구지회원들로, 이를 위해 새로남교회 교역자들은 15일에 오전부터 정성껏 선물을 포장했다.
이 선물에는 참전용사들에게 드리는 감사 편지(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박병석 국회의장,박범계 법무부장관,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장종태 서구청장, 황원채 대전지방보훈청장)와 격려금, 손 태극기 그리고 성심당 빵 등을 담았다.
준비한 선물을 받은 한 참전용사는 “젊음의 때에 나라를 위해 전쟁에 나가 몸을 드렸음을, 나라와 특히 교회가 알아주고 기억해주어 너무나 고맙다”며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오정호 목사는 “세월이 흘러 어르신들의 얼굴에 주름살은 깊어 졌지만 그 젊은 날 조국의 제단 위에 올려 드린 그 수고와 헌신은 하늘의 별과 같이 영롱하게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호국보훈의 달 6월에 한국전쟁 6.25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하는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