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신대원 총동창회 상임총무ㆍ총신대 기숙사 여학생 2명 확진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서호 목사와 여학생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사당캠퍼스 종합관 2층과 여학생 기숙사 2층이 폐쇄됐다.
남서호 목사(총신 신대원 총동창회 상임총무)는 증상이 발현된 이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법정 역학조사 기간 중 총신대 법인이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사회에 참석한 이재서 총장 및 법인 이사 전원과 기획실장, 법인국장 등이 자가격리됐다. 남서호 목사는 아직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 상태라고 알려왔다.
또한 여학생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2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즉각 후송조치 됐으며, 기숙사생 전원에 대한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와 전원 자가 격리 상태이다. 반면 남학생 기숙사는 정상 운영 중이다. 총신대 종합관 전체에 대한 폐쇄는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보건소 주관 하에 해당자의 사무실 등에 대한 소독이 진행됐다. 결국 11월 3일 예정된 교육부 과장 면담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지난 10월 29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ㆍ개혁 교단 통합 15주년 기념예배에 확진자가 참석해 강당을 꽉 채운 교단 관계자와 접촉했다는데 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지난주간까지 접촉한 모든 교단 관계자의 출입명부 명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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