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제17회 체육대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서북지역노회협의회(이하 서북협)는 지난 10월 27일 남양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제17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서북협은 39개 노회 3,800여 교회로 구성돼 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인원 제한을 둬 메인 경기장을 중심으로 전체 5개 구장에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방역을 위해 남양주시와 협의해 선수들만 마스크를 벗고 경기했고, 응원단과 관객은 마스크를 착용토록 조치했다.
체육위원장 이상학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고영기 목사(총회총무, 상암월드교회, 평양노회)는 벧전 2:9-10를 본문으로 ‘거룩한 부족 공동체를 이루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서북협에 속한 모든 교회가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서북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에서 지도위원 배재군 목사(동원교회)는 “현재 여러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막6:50에서 예수님께서 안심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처럼 힘내고 용기내는 우리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격려사에서 김재호 목사(증경회장, 동산교회)는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서북협 체육대회가 계속되며, 체육대회를 통해 더 단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족구와 축구 두 가지 종목만 했다. 족구는 당일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 개회예배 드리기 전에 모든 경기를 끝냈고, 축구는 개회예배 후 4곳 축구장으로 흩어져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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