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의 설립자이자 한국 보수교단 신학계를 대표했던 故 김응조 목사 29주기를 기리는 추모기도회가 지난 4월 17일 오전 10시 성결대학교 영암동산에서 있었다. 금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예년처럼 공식적인 추모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유족인 김상수 장로와 영암기념사업회와 사업회 임원, 성결신학원, 성결대학교 신학부 교수들이 모여 추모기도회로 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김종현 목사(기념사업회 위원장)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윤동철 목사(성결대 총장)의 기도 후 강의구 원로목사(기념사업회장)가 “하나님이 구하시는 것”(마 6: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조병창 원로목사(기념사업회 명예회장)와 김원교 목사(성결신학원 이사장)가 추모사를 했고 문정민 목사(총회장)가 축도를 맡았다.
한편, 다음날인 4월 18일 신수동교회(임시영 목사)에서는 경기도 가평군 행현리 신수교회(정순구 목사)에 소재한 묘소 앞에서 ‘故 조두만 목사 15주기 추모예배’를 드렸다. 우성훈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정순구 목사의 기도와 임시영 목사의 설교 후 김영수 원로목사가 축도를 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조두만 목사는 1933년 11월 25일 평안남도 중화군 성원면 덕령리에서 태어나 월남하여 목회자가 된 후 동래읍교회, 부민교회, 시흥중앙교회, 흑석동 벧엘교회를 거쳐 1966년 신수동교회 제19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2000년 7월 1일까지 34년 동안 사역했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이사, 예성 제56차 총회장, 성결대학교 교수, 성결교신학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상용 성경대사전과 헬라어 한글성경 대사전을 비롯하여 수십권의 주해설교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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