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와 동거 12년 목격, 악의 소굴”
“이만희는 구원자도, 이긴자도 아니다”
"하나님이라고 믿었던 이만희가 구원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그의 허구성을 나만이 증거할 수 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교주 이만희(90세)와 12년간 동거했던 김남희 전 대표(세계여성평화그룹(IWPG))가 지난 2월 13일 오후 6시 25분에 유튜브(YouTube) 방송인 존존티비와 전화 인터뷰하면서 신천지의 허구성에 대해 양심선언했다.
김남희 전 대표는 지난 2004년경 신천지에 입교한 후 서울압구정신학원장, 신천지 봉사단체 ‘(사)만남’ 대표 등 신천지 요직을 역임했다. 또한 경기도 가평군 고성리 소재 신천지연수원에서 이만희와 함께 동거해 “신천지 2인자”라고 불리기도 했고, 동시에 “만민의 어머니”라는 호칭을 들었던 인물이다.
김남희 대표는 지난 2017년 11월 5일에 이만희가 ‘반역자’로 몰아 법적 싸움한 이후에 칩거, 침묵타가 2년 3개월이 지난 후 지난 2월 11일에 등장해 신천지의 실상을 낱낱이 폭로하기 시작타가 드디어 존존티비를 통해 “모든 증거 자료를 제시해 이만희의 거짓 교리를 알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존존티비는 신천지 국제부 핵심 인물이 탈퇴해 만든 유튜브 채널이다.
김남희 대표는 쉽게 구할 수 없던 신천지 전 교육부장인 강사의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단”이라고 고발했다.
이 동영상에서 신천지 교육부장은 “성경보다 더 중요한 게 이긴 자다. 이것은(성경은) 설계도이기 때문에 이긴 자가 나타나면, 이 설계도는 이긴 자를 찾아가는 하나의 주소 뿐이다. 약도, 지도에 불과할 뿐이다. 그럼 이 지도를 가지고 누구를 찾았으면? 이긴 자를 찾았으면 이것은 무엇인가? 좀 심하게 표현하면 사실 이건 필요 없다. 이 성경보다 중요한 게 누구냐? 바로 이긴 자다. 이긴 자는 어디 위에 있어요? 약속한 목자는 신약 성경 말씀 위에 있다. 그럼 우리는 말씀보다도 이 이긴 자를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남희 대표는 “이 논리대로라면 ‘이긴자 이만희를 만나면 성경은 없어져야 되고, 이긴자는 신약 성경 말씀 위에 있다’는 의미가 된다.”며 “(같이 살면서 옆에서 본) 이만희도 죽음을 두려워 했고, 사후를 준비했던 사람이기에 (그의 주장들은) 허구”라고 꼬집었다.
또한 “과거 신천지에 있을 때, ‘이만희는 하나님이 보내 준 인류의 구원자’라고 선포하며 다녔다.”며 “(이 당시) 하나님께서 나에게 벌하셔서 생명을 거두어 갔다면, 저주를 받아 심판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두려웠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이만희는 구원자도, 이긴자도 아니다.”라면서 “신천지는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할 종교사기집단”이라고 고발했다.
추후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앞으로 사실적인 증거를 갖고 신천지 이만희의 실체를 폭로하겠다.”며 “이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명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하나님을 두려워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계 일각에서는 "이만희와 김남희의 재산을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인한 갈등"으로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
향후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향한 폭로전이 예고돼 귀추가 주목된다.
김남희 대표 폭로 영상 링크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3759AB65388EE1A4B792B9F35E9BB7398AFC&outKey=V122603b691e82d58c40c290d6b09f4908d7389a87c7009d9047d290d6b09f4908d73&width=544&height=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