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사무총장 박병득 박사 연임 결의ㆍ장기 근속 길 열려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은 지난 12월 2일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제16회 정기총회를 갖고, 새 대표에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이사장에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를 선출했다. 또한 이사회는 지난 11월 30일 모든 본부들을 총지휘할 총괄본부장으로 이상대 목사(서광교회)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임원에 ‘총괄본부장’을 새롭게 신설해 미래목회포럼이 추진하는 정책의 방향과 대안을 연구하며 대처케 하는 막강한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따라 총괄본부장과 사무총장이 실시간으로 협력해 나가는 실무 쌍두체제를 이룰 전망이다.
이날 오정호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6년 전에 고명진 목사가 대표 맡고 내가 이사장 했었는데, 다시 돌아왔다”며 “지리멸렬한 한국교회에 희망의 빛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명진 대표는 “한국교회 목회의 미래를 밝히는 미래목회포럼이 되도록 하겠다."며 "성경적 가치관이 정치, 경제, 사회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역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준 목사는 대표 이임사에서 “특별히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와 사무국장 유현우 기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박병득 사무총장은 일원 한 푼 허투루 사용하는 일 없이 청렴하게 일했다."고 회상했다.
사전에 정기이사회에서 수정한 정관개정안을 총회에서 받아들였는데, 회원 자격에 △교단 정치와 무관한 자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흠결이 없는 자 △대표는 교단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명기했다.
이날 총회는 김봉준 목사가 사회, 이상대 목사가 정기이사회 결의 및 정관개정안 보고,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회계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새 대표 및 임원 선출 후 휘장분배, 고퇴전달, 신구임원 교체, 2020년 사업계획안과 예산편성안 통과를 했다.
또한 이취임 및 위촉 감사예배 시간에 공로패와 취임패 증정, 김진호 감독(기감 전 감독회장)과 김수읍 목사(한장총 대표회장), 그리고 김진표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초대 대표)는 여호수아 3장1~6절을 본문으로 ‘가나안을 향한 거룩한 순례’ 제하의 설교에서 “교회는 구원받은 후 요단강 건너기 전에 철저하게 훈련받는 곳"이라며 “언약궤 뒤에 2000규빗, 1킬로미터 정도 떨어져서 뒤따라가라는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 말씀보다 앞서지 말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미래목회포럼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부이사장: 주서택 목사(청주주님의교회) △대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부대표: 김희수 목사(성광교회)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 △총괄본부장: 이상대 목사(서광교회) △포럼좌장: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서기: 심상효 목사(성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