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M국제선교회(대표 유해석 박사)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책무성 평가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또한 선교모범기관으로 인정돼 '모범패' 및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KWMA는 14개의 교단 선교부와 130개의 회원단체가 동역하고 있는 국내 최대 선교 협의회다. KWMA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선교지도자포럼(한선지포)을 갖고, 책무성 평가 우수단체로 인정을 받은 FIM국제선교회, 바울선교회, 오픈도어선교회, 일본복음선교회, 세계로선교회 등 총 5개 단체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모범패와 인증서는 KWMA 사무총장 조용중 목사가 전달했으며, FIM국제선교회 측에서는 이사장 천 환 목사가 대표로 나와 상을 받았다. 이날 유해석 대표는 해외로 출국해 참석치 못했다.
책무성 평가는 KWMA 회원단체들이 정관에 근거한 사업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격려 차 시행하는 것. 이는 KWMA 목표 선언 중 6번 “건강한 선교를 위하여 전인적 멤버 케어와 선교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는 항목을 근거로 해서 지난 1월 7일 KWMA 법인이사회 결의를 거쳐 평가를 실시한 것이다. 이 항목에 해당하는 모범되는 단체 20개를 선정했고, 이들 단체 중에서도 5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FIM국제선교회 관계자는 “지난 9월 18일 책무성 평가단이 직접 선교회를 방문해 실사하고 면담을 했다” 고 밝혔다.
평가지표와 서류 검토 등을 거친 책무성 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첫째, 건강한 선교사 자질 훈련 기준에 따라 평가를 했다. 오랫동안 FIM선교회는 영국에 선교 훈련 기관을 두고 언어훈련원과 선교사훈련원을 운영해 왔고, 선교사로 파송 받기 이전에 6개월 이상 영국 가정에서 문화 적응과 언어 교육을 실시했으며, 심사를 거친 후에 파송해 왔다. 이 부분이 인정받은 것이다.
둘째, 성숙한 교회에서 파송된 이사회와 선교회와의 관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6명의 법인이사들이 정관에 따라서 깨끗한 재정 운영과 인사 운영을 하고 있으며, 70여명의 후원이사들이 정기적으로 모여서 세미나를 하며 이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셋째, 디아스포라 사역 우수성이 돋보였다. 선교사 발굴과 이슬람권에 대한 이해를 위해 이슬람선교학교를 한국과 미국에서도 개설해 운영해 왔다.
이러한 세 가지 이유를 바탕으로 KWMA가 한국교회와 선교계에 모범이 되는 우수기관들을 평가해 FIM이 선정된 것이다.
FIM국제선교회는 이슬람권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파해 왔다. 이처럼 복음을 듣기 어려운 곳으로 찿아 가서 복음을 전하는 단체다. 최근에 CTS기독교TV 베라카홀에서 창립 2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FIM 대표 유해석 선교사는 현재 해외 사역 중에 있으며 2020년 2월에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