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신도시 1호 성안교회, 한마음체육대회
미사강변신도시 1호 성안교회, 한마음체육대회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9.10.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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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봉 목사, 30여년 개척 열매 보는 축제
성경 꿰뚫는 해피바이블 전국 반향 일으켜

기독교대한감리회 성안교회(장학봉 목사)는 오는 106일 오후 2시부터 하남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어울림의 은혜, 함께 하는 기쁨, 화합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소속 교인 뿐 아니라 비신자 가족 및 지역주민들도 초청해 즐거운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이처럼 성안교회는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로 정평이 나 있다. 이는 평소 장학봉 목사가 교회의 담을 허물로 지역과 호흡을 같이 하는 목회철학을 가졌기 때문에 취할 수 있는 태도다.

장 목사는 하남시와 협력을 잘 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매월 교시위원회를 통해 시장과 만남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으며, 시의 요청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다. 청장년들이 도배 봉사팀을 꾸리기도 했고, 쌀을 모아 보내주기도 했으며, 연탄 배달과 옷 기부 등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장학봉 목사

또한 장 목사는 CTS기독교텔레비전의 해피 바이블등으로 한국교회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또 장 목사는 지난 1987년 서울 성내동에서 개척했다. 그 결과, 교회 설립 30주년을 넘겨 30대 나이 밖에 되지 않는 성안교회가 수천명의 성도가 모이게 됐고, 매년 수백명의 성도들이 등록하고 있다.

개척 당시 교회는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12만원의 지하 공간이라서 초라해 보였으나 장 목사의 비전은 웅대했다. 그는 몇 안 되는 교인들을 향해 “10년 후면 반듯한 예배당을 가질 수 있다고 선포했다. 그 약속은 그대로 지켜졌다. 지난 19971220일 서울 풍납동에 300평 규모의 멋진 예배당을 건축한 것.

이어 10년 후인 20069, 하남시에 대지 1055평의 교회당 대지를 마련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교회가 미사강변신도시 개발지역에 편입되면서 또다시 잠시 이전을 해야 했다. 성안교회는 지난 2년간 하남 덕풍동의 한 상가 건물을 임대해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마침내 미사강변신도시 첫 번째 교회로 지난 20151122일 성전입당예배를 했다. 미사강변신도시 대로변에 위치한 성안교회 새 성전은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연건평이 2100평에 달한다.

이에 대해 장 목사는성도들의 기도가 없었다면 성전 건축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성전 건축을 계기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단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교회, 영적 충전이 가능한 교회, 건강하고 뜨거운 교회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 교회당의 특징은 교회학교 학생을 위한 공간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성전 2층은 학생들이 조를 짜서 성경 공부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실들로만 꾸며졌다.

이에 대해 장 목사는 많은 교회들이 어른들만을 위한 교회를 짓는다.”주일학교는 한국교회의 미래이므로 아이들이 교회에서 소외당하는 기분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 교회당에서 예배하는 2년여 동안 이전보다 더욱 교회 부흥이 가속화 되고 있다. 담임목사와 함께 하는 토요 새가족성경여행과 분기별로 진행하는 새가족페스티벌을 통해 새가족의 정착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장 목사의 아내 정삼숙 사모가 매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하는 해피맘어머니기도회는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받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매주일 점심식사 이후 50분간 전교인 주일성경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장 목사는 말씀과 기도라는 본질적인 목회를 지향한다. 그는 세상 문화의 무분별한 교회 습격으로 신앙이 변질됐다.”과거나 지금이나 같은 기도이며 말씀인데, 요즘은 편리주의를 지향하며 성경도 읽지 않고, 산기도도, 철야기도도, 금식기도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장 목사는 은혜로운 메시지를 준비하기 위해 늘 성경을 연구한다. 독서를 통해 자료를 얻고, 기도를 통해 그것을 완성한다. 그는 한 편의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다.

성안교회를 방문할 때마다 목양실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장 목사는반드시 설교원고를 준비한다.”성도에게 희망·치유·소망·위로·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세파에 지친 교인들을 향해 차마 채찍을 들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설교 준비에 철저한 장 목사는 시대에 알맞은 성경 해석과 힘 있고 능력있는 설교로 유명해 부흥회와 방송선교사역 등 많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장 목사는울다가 웃는 사람, 그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넘어야 할 산,역전의 인생으로 다시 서기,해피 바이블등의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장 목사는 독실한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목회자가 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런데 군종사병을 하면서 어렴풋이 목회의 그림을 그렸다. 대학을 졸업하고 제약회사에 근무하다가 협성대학교에 들어가 목회의 길을 걷게 됐다.

또한 성안교회는 이웃을 섬기고 지역을 섬기는 교회이기에 마음껏 사용하도록 지역을 위한 개방형 교회로 그 입지를 확고하게 하고 있다.

성안교회는 지역의 모든 행사를 위해 교회를 개방하고 있다. 예비군 훈련 장소로 교회를 사용하도록 했으며, 가나안 신협 정기총회, 고등학교 OB합창단 발표회, 지역 내 여러 어린이집 학예 발표회 등등 교인들 뿐 아니라 지역 내 주민들도 교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성안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문을 열어놓았기에, 주민들은 공간이 필요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교회를 찾고 있다.

장 목사는 교회는 우리만이 아니라 지역을 위한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 교회는 언제나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성안교회와 장학봉 목사는 지금 하남시에서 신 사도행전을 써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열리는 한마음체육대회라서 장학봉 목사의 교회 개척 큰 열매를 목격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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