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봄 신학기를 대비하여 식중독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3월 4일(월)부터 14일(수)까지 학교 급식 합동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합동점검은 대구시와 지방식약청, 교육청, 구․군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초․중․고 학교급식소,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340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점검대상은 학교 257개소(전체 60% 정도), 매점 43개소, 학교 도시락 납품 제조업체 10개소, 학교 식재료 납품업체 30개소이며, 학교의 경우 하반기까지 전수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원료의 입고 및 검수의 적절성 △원재료 세척 및 소독 방법 이행유무 △제조 공정상 교차오염 우려 여부 △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기타 식재료 관리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다. 특히, 지난해 문제가 되었던 조각케익과 타 시․도 도시락 납품 제조업체의 식중독 사고 발생 사례로 인해 금년도에는 학교 제공 완제품에 대한 검사와 도시락 공급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봄 신학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하여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씻기, 구토 환자 발생 시 대처요령 등 교육도 중점 실시된다.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신학기 학교급식소 등 547개소 지도․점검을 통해 1건의 위반사항(보존식 미보관)을 적발하여 과태료 처분하고,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 2건에 대해 폐기 등 조치한 바 있다.김연신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지난해 대구지역 대규모 학교 식중독으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의 저해 요인이 발생된 만큼 금년도에는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식중독 저감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학생들이 손씻기 생활화를 통해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