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목회 중소형교회들 연합해 '열린 그리스도인 연합 여름수련회'
무료 개방ㆍ모든 경비 초이화평교회서 부담, 공교회성 회복 계기 전망
종교의 장벽을 넘어 교양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교육을 하는 ‘2019 열린 수련회’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알차게 목회하던 중소형교회들이 연합해서 여름수련회를 갖는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초이화평교회(양진우 목사)와 예수기쁨교회(박병득 목사, 구 샘이깊은교회) 등 알찬중소형교회연합은 오는 8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경기도 하남시 초이로 99번길 49-12 소재 초이화평교회당 1층에서 '미래세대 양육·실버세대 안식 준비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2019 열린 그리스도인 연합 여름수련회’를 갖는다.
이번 수련회는 어린이여름성경학교 및 중고등부·청년부·장년·노인 여름수련회를 단독으로 하기에 버거운 중소형교회들을 초청해 함께 프로그램을 갖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전국 어느 교회든지 초교파적으로 참석할 수 있다. 단, 이단·사이비의 접근을 막기 위해 정통 교단 소속 교회만 참가 허용키로 했다.
경비 전액 초이화평교회 재정부가 부담하기에 회비는 무료이며, 중식, 석식 등 식사도 제공하는데, 가족 단위로 오는 참석자들을 위해 다년간 경력을 갖고 있는 주일학교 교사들이 어린이들을 맡게 된다. 부모들이 1층에서 교육 받고 있는 동안 별도 교육장소에서 아이들을 돌봐 줄 계획이다.
이 아이들은 오전 집회와 저녁 집회, 그리고 오후 중 어른만 참석하는 프로그램 때만 별도 교육 받는다. 1층 부모와 합류하는 시간은 점심식사 및 저녁식사 시간, 그리고 오동철 안수집사의 경제 특강 및 팝업북 만들기 공작 등의 시간이다.
또한 참석 교회 중에서 오전 및 오후 집회, 그리고 오후 강의들 중 강사 순서 넣기 원하는 교회는 은사를 사용해 강의할 수 있다. 단, 강사비 없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강의를 해야 한다. 강의를 하고자 자원하는 교회 강사에게는 기존 순서를 맡은 초이화평교회 강사진이 양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미래와도약 동고동락운동본부(본부장 황의일 목사) 실무진 이승진 집사는 ‘노 재팬’(No Japan)을 주제로 온가족이 함께 팝업북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겠노라고 신청한 상태다. 이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자원봉사점수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단, 수강자들은 팝업북 값 등 1만원 경비를 납부해야 한다는 전언이 있다.
이번 수련회 참가자 중 안상우 목사(예장 합동 장월교회)는 "공휴일에 시원한 냇가로 피서를 가려고 계획했으나 '열린 그리스도인 연합 여름수련회' 광고 내용을 보고서 내용이 너무나 좋아서 계획을 변경했다."며 "초등학교 1학년 자녀와 모친까지 온가족이 다 함께 수련회 참석해 시원한 예배당에서 피서를 겸해 좋은 교양강좌 및 은혜로운 집회 말씀을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강동구 천호동 화평교회(이재옥 목사)와 초이화평교회 연합 찬양단인 에이레네찬양단이 찬양을 인도한다.
이어 오전 11시~오후 12시 30분, 개회예배 및 ‘성경 전체 맥짚기’ 강의를 양진우 목사가 맡는다. 양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과 졸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교육대학원 졸업, 안양대·숭실대 등 대학원 졸업, 숭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A.E.U(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목회학박사과정 수학, 언론선교 및 철학 탈고 실적과 3대째 목회 등을 인정해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C헤럴드 발행인을 맡고 있다. 또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 소속 동기동창회 사무총장 역임 및 현 부회장, 강명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하남YMCA 제3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오후 12시 30분~2시에 여성 교우들이 당번 맡아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2시~2시 50분에 ‘그리스도인의 경제생활, 정당하게 부자되는 법’ 강의를 오동철 안수집사(한국은행 국제국 부국장ㆍ경제교수 역임, 강원대학교 출강, 초이화평교회 재정부장)가 맡는다. 오 집사는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졸업 후 KAIST 대학원 과정을 마쳤으며, ‘씀씀이 절약, 부자되는 법’의 유명강사다. 이처럼 오동철 교수는 절제 생활로 부자되는 법을 지도하는 전문가이다. 이미 10여년 전에 초이화평교회에서 특강을 하면서 “20세부터 58세까지 술 담배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경제적 차이는 10억”이라는 강의를 듣고 청소년 및 청년 등 젊은 사람들의 삶의 태도가 바뀌기도 했다는 후문이 있다. 따라서 이 강의는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모두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강의 소식을 듣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어 오후 3시~3시 50분에 최영신 사모(교육부 2급 정교사)가 기독교교육개론을 강의하면서 자녀교육법, 유초등부 전도 부흥법, 교육심리상담 기법 등을 강의하게 된다. 최영신 사모는 총신대학교 사범계열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을 전공했다.
또한 오후 4시~5시에 상처받은 내면 심리 치유를 위한 집단상담을 한다. 수퍼바이저는 심리상담사 1급 양진우 목사가 맡는다.
또 오후 5시~6시에 ‘대중문화와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박병득 목사가 강의한다. 박 목사는 경희대학교 철학과 및 동 언론대학원 졸업, 안양대학교 및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졸업,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철학박사 학위취득, KBS 공채 개그맨 7기, C헤럴드 부이사장, 기독교헤럴드 편집국장 역임, 기독교신문 편집국장 역임, 서일대·송곡대 외래교수, 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서울기쁨교회(구 샘이깊은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이어 저녁식사를 남자교우들이 당번을 맡아 오후 6~7시 30분에 한 후 오후 7시 30분~8시에 경배와찬양 후 오후 8~9시에 황의종 목사(새학장교회)가 강사를 맡아 일일부흥회를 한다. 황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예장 합동 중부산노회 이단대책위원, 총회 이단조사처리위원, 새학장교회 담임목사, 갓피플 바로알자 사이비신천지 카페 설립자, 영남이단상담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이번 알차게 목회하는 중소형교회들의 연합 열린 수련회로 인해 공교회성이 무너져 가고 있는 한국교회에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문의: (02)429-3481~3
약도: www.chchurch.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