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목회자들은 물론 건강한 교회들까지 국민 불신 초래"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목정평, 상임의장 이광익 목사)는 지난 19일 ‘전광훈씨에 대한 목정평 성명’을 발표하고 “전광훈이 회장을 맡고 있는‘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 기독교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성명에서 “한기총의 뿌리는 군사독재정권과의 밀월관계에 기반했고, 설립의 목적은 정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한국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분열시키기 위한 책동이었다.”고 주장했다.
목정평은 또 “전광훈은 마치 자신이 한국기독교의 대표인 양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더욱이 교인들까지 앞세워 국가내란을 선동하며 망동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일반 선한 목회자들은 물론 건강한 교회들까지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고 진정한 종교적 가치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전광훈씨에 대한 목정평 성명’ 전문.
한국교회 신뢰와 목회자들의 위상이 한기총의 전광훈 목사와 그 집단에 의하여 추락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하며 목회자로서 생명 평화 정의를 위해 일해 온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이하 목정평)는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전광훈은 이승만과 박정희를 이을 지도자로 황교안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촛불혁명이 북한 헌법의 주장이라는 가짜뉴스를 생성하고 있고, 국민이 세운 정권을 주사파라로 매도하며“목숨 걸고 청와대에 진격해야 한다”고 선동하고 있습니다.
전광훈은 예전에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전력이 있으며 전교조 1만 명이 스와핑을 한다고 날조하여 허위사실 유포 죄로 8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전과자입니다. 전광훈에게 목사의 호칭을 붙이는 것은 선량한 많은 목회자들의 인격을 훼손하는 일입니다.
전광훈이 회장을 맡고 있는‘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 기독교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가 아닙니다. 한기총의 뿌리는 군사독재정권과의 밀월관계에 기반하였고, 설립의 목적은 정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한국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분열시키기 위한 책동이었습니다.
전광훈은 마치 자신이 한국기독교의 대표인 양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교인들까지 앞세워 국가내란을 선동하며 망동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선한 목회자들은 물론 건강한 교회들까지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고 진정한 종교적 가치를 손상시키고 있습니다. 목정평 목회자들은 이런 작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다음과 같이 공개적으로 성명합니다.
- 다 음 -
- 한기총은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 전광훈은 허위사실 유포와 선거법 위반의 전력을 가진 범죄자입니다.
- 목정평은 교회 개혁과 사회 민주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힘써 일 할 것입니다.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눅 19:42a)
2019. 6. 19.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 이광익 목사
공동의장 이종명 목사, 임승철 목사, 백광모 목사, 최인석 목사, 박성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