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ㆍ임시정부 수립 독립운동 전통 잇기로
3.1운동ㆍ임시정부 수립 독립운동 전통 잇기로
  • 양진우 기자
  • 승인 2024.08.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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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79주년 광복절기념연합예배 드려
한교총 연합예배서 오정호 총회장 설교
하남시기독교연 장학봉 증경회장 설교
한기총은 광복절 79주년을 맞아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가기로 결의했다.
한기총은 광복절 79주년을 맞아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가기로 결의했다.

대표적인 교단들의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11일 연세중앙교회에서 광복 79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했다. 또한 전국 각 지역별 기독교연합회들도 광복절연합예배를 했다. 특히 하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창수 목사)의 경우, 교시협의회·교역자연합회·장로회연합회·지방자치단체장·YWCA YMCA 등 기독교단체들이 총망라돼 행사를 치러 눈길을 모았다.

한교총은 윤문기 목사(나성 총회감독)의 사회,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대표총회장)의 기념사, 임병무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기도, 류춘배 목사(예장백석대신 총회장)의 성경봉독, 연세중앙교회 글로리아 찬양대의 특별찬송,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설교로 진행했다.

보라! 하나님은 구원이시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광복의 선물을 주셨다.”하나님의 구원을 온몸으로 체험한 한국교회는 사명자로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회원교단 총회장들과 상임회장교단 총무들이 특별 릴레이 기도합심 기도를 인도하면서 광복에 대한 감사, 한국교회의 회개와 부흥, 우리나라의 국가적 문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또 김만수 목사(예성 총회장)의 헌금기도, 복음가수 윤연정 집사의 헌금특송,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 대독과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어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담임)의 인사, 본회 총무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와 이영한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의 성명서 발표, 김홍석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하남시기독교연합회는 모든 기독교 관련 단체와 지자체 등이 총망라해 광복절연합예배를 치렀다.
하남시기독교연합회는 모든 기독교 관련 단체와 지자체 등이 총망라해 광복절연합예배를 치렀다.

지역 연합예배 중 전기독교계 총망라해 행사를 치러 교과서적 에큐메니컬 정신을 구현했다는 평을 얻은 하남시기독교연합회 예배는 이창수 회장의 사회, 최종만 장로부회장의 기도, 김덕수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관내 교회들의 연합찬양대(지휘 이진원)사랑의 주 예수찬양, 해피바이블로 널리 알려진 장학봉 목사(직전 회장)하나님의 타이밍이란 제목의 설교로 이어졌다. 이 설교에서 하나님이 일할 때, 극적인 만남의 시간이 있었다, “바로의 공주가 모세를 건질 때, 룻이 보아스를 만날 때,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불 떨어질 때, 모세가 홍해로 지팡이를 내밀 때 등이 그 사례라고 주장했다.

하남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 장학봉 목사는 일제로부터의 해방에 대해 '하나님의 기묘한 타이밍 선물'이라고 규정했다.
하남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 장학봉 목사는 일제로부터의 해방에 대해 '하나님의 기묘한 타이밍 선물'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특히 수넴여인이 엘리사를 만날 때,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나 엘리사를 만나 하나님의 문이 열리게 됐다, “한민족의 광복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미국이 독일의 세계 제패를 막기 위해 원자폭탄을 개발했으나 나치 히틀러가 자살해 원폭 투하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하지만 일본은 끝까지 미국에 도전타가 결국 그 원폭이 일본에 투하케 됐다고 전했다. 따라서 우리 민족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선물을 줬으므로 감사의 노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채린 소프라노의 특송,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한 기도 시간에 기공서 목사(하남시교역자연합회장)하남시 교회성장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김영구 목사(증경회장)하남시의 발전과 위정자들을 위해’, 김형태 목사(부서기)나라와 민족을 위해’, 박원규 장로(하남시장로연합회장)소외된 이웃과 아픈자들을 위해기도했다. 또한 헌금시간에 하남YWCA합창단(회장 이강숙, 지휘 이정근)의 특송, 최돈규 장로(회계)의 기도, 김종만 목사(대외총무, 증경회장)의 내빈소개, 김완규 목사(대내총무)의 광고, 신세철 목사(증경회장)의 만세삼창 인도, 김용일 목사(새빛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광복 79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성명서는 다음과 같다.

 

한국교회총연합은 광복 79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리며 민족의 독립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한국교회는 광복 79주년을 맞이하며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되새기고, 민족의식과 자주의식을 회복하는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들의 희생을 본받아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건국이념을 적극 계승한다.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공의와 신앙의 자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세속주의와 극단적 개인주의를 거부하며, 한국 사회의 안정을 위해 공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 통합에 앞장설 것이다.

 

2. 한국교회는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헌신한다.

대한민국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세워진 나라이다. 자손에게 물려줄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자유와 독립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시민과 협력하며, 경제와 문화적 자부심으로 선도적 국가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 우리는 정치적·이념적 갈등의 해소와 상호존중, 협력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3. 한국교회는 자유와 독립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 통합을 위해 힘쓴다.

한국교회는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8:32)를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 이념·정치·세대 갈등과 계층의 양극화 해소, 저출생·기후 위기 극복과 같은 국가적 문제를 풀어가며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2024811

 

광복 79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참석자 일동

 

 

 

윤석열 대통령 축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광복 79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기념예배에 함께하신 성도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은혜의 자리를 마련하신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님,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오정호 목사님, 장소를 제공해 주신 윤석전 목사님, 그리고 각 교단장 및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광복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것은,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기 위해 목숨까지 바쳐가며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입니다.특히, 한국교회는 우리 독립운동의 중심으로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믿음으로 광복을 준비하며, 험난한 여정을 견딜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교회가 있는 모든 곳에 학교를 세워 민족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을 양성하면서, 독립을 향한 열정과 에너지를 제공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안팎의 도전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더 크게 도약하는 길에도 한국교회의 사명과 역할이 무척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땅의 자유를 더욱 단단히 지키고, 번영의 역사를 계속 써나가는 데 한국교회가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저와 정부는 여러분의 기도와 소망을 깊이 새겨, 국민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살피고 국민과 함께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건설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북녘땅으로 확장하며, 통일 대한민국으로 가는 걸음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계획을 되새기는 뜻깊은 광복절이 되길 바라며, 성도 여러분의 건강과 화평을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기념사는 다음과 같다.

 

오늘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 뜻깊은 날을 맞아 먼저 우리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과 건국을 위해 모든것을 희생하신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독립유공자 여러분과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00여 년 전 나라를 빼앗기는 어려움속에서도 우리 조상들은 민족정기를 잃지 않고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을 이어갔습니다.

 

특별히 우리 신앙의 선배들께서 보여주신 독립을 위한 뜨거운 기도와 헌신은 온 국민의 가슴에 애국의 열정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으로 더욱 확산된 독립운동에 힘입어 마침내 나라를 되찾는 감격을 누렸지만, 동족간의 전쟁으로 인한 남북의 단절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의 현실은 우리에게 여전히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와 시민의 인권을 마음껏 누릴 수 없는 북한 공산체제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 통일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불굴의 의지로 일어나 세계사에 유례없는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낸 자랑스러운 나라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동방의 작은 나라였던 대한민국은 이제 경제와 기술, 문화를 선도하는 선진국의 대열에 확고히 진입하여 경제 강국, 기술 강국, 문화 강국으로서 21세기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 위대한 도약의 바탕에는 우리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의 선진들의 구국기도가 있었고, 애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으며, 온 국민의 헌신을 이끈 탁월한 지도자들의 수고가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그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 대한민국은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다시 일어서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역자 여러분,

 

선진들의 희생과 수고로 얻은 자유민주주의는 우리의 헌신과 섬김 없이 저절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1천만 성도가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의 신앙으로 하나 되어 기도하는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경건한 신앙의 다음세대를 세워야 합니다.

 

특별히 완전한 계시인 성경의 진리를 수호하며, 철저한 개혁 정신 아래 우리가 힘을 모아 정진한다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더욱 부강한 나라, 선교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먼저 하나가 되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민족과 나라의 구심점이 될 때, 다시 한번 우리 시대를 선도하여 가슴 뛰는 나라,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일으키고 지켜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일에 우리 모두 마음을 합하여 전심전력을 다하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기도하는 최종만 장로
성경봉독하는 김덕수 목사
하남시 관내 교회들의 연합찬양대가 연합예배 찬양했다.
홍채린 소프라노의 특송
기공서 목사가 교회 성장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김영구 목사가 하남시 발전과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김형태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박원규 장로가 소외된 이웃과 아픈 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일제시대 참상을 되새기며, 평화의 땅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3.1운동 정신과 임시정부 독립운동의 전통이 이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일제의 재침략을 막아달라고 기도했다.
하남YWCA 합창단이 헌금찬송을 했다.
헌금기도 하는 최돈규장로(회계, 하남YMCA 이사)
내빈소개하는 김종만 목사
광복절연합예배 격려사 및 축사를 전하는 이현대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순서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김완규 목사
신세철 목사의 인도에 따라 만세삼창을 하는 참석자들
개최지 새빛교회 김용일 목사가 축도했다.

 

 

ㅅ성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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