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유튜브를 통해 많은 목사들의 메시지가 홍수처럼 흘러나오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상에서의 교회생활이 한동안 막히면서 신앙생활에 갈급한 이들이 유튜브를 통해 유통되는 많은 목사들의 메시지를 통해 은혜를 받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많은 위로를 받으며 살아갔다.

그러나 유튜브상에서는 검증되지 않거나 정제되지 않은 목사들의 메시지도 무분별하게 유통되어 성도들을 미혹하게 하고 신앙을 흔드는 모습도 많이 발견됐다.

이런 신앙의 흐름 속에 유튜브상에서 독성이 있는 유튜브 내의 메시지를 걸러내는 방법을 제시해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귀한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도안교회(양형주 목사)와 바이블백신센터(원장 양형주 목사)는 2024년 6월 5일 유튜브 채널 바이블백신센터를 통해 ‘유(튜브)목사를 주의하세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은 2024년 6월 2일 대전도안교회 양형주 목사가 빌립보서 2장 12절을 본문으로 ‘두렵고 떨림으로’라는 제목으로 주일예배 설교를 한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6월 2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양형주 목사는 “유목사를 조심하라”고 말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유목사’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목사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성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유튜브상의 목사들이 있는데 이런 목사들의 메시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바이블백신센터는 양형주 목사의 설교내용을 바탕으로 성도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2분 30초 분량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6월 5일에 업로드했다.

이 영상에는 주의해야 할 독성 있는 유(튜브)목사들의 특징과 함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 유(튜브)목사들의 동영상의 특징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했다.

바이블백신센터는 “만약 건강하지 못한 신앙 콘텐츠와 독성 있는 유튜브상의 목사의 메시지를 분별하지 못하고 계속 시청하고 있다면 이제 멈춰야 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건강하지 못한 신앙 콘텐츠와 독성 있는 유튜브상의 목사를 분별하는 기준

 

1. 예수 잘 믿어야 한다고 하면서 한국교회를 향해 비방과 비난을 일삼는 영상

→ 교회생활에 동기를 잃고 교회를 점차 등지게 되어 가나안 교인을 양성하게 된다

 

2. 예수 잘 믿어야 한다고 하면서 교회 목회자를 비판하면서 담임목사를 신뢰하지 못하게 만드는 영상

→ 목회자를 신뢰하기보다 멀리하게 되고 설교에서 은혜를 받지 못해 신앙이 메말라가게 된다

 

3. 예수 잘 믿어야 한다고 하면서 내가 믿는 복음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영상

→ 왜곡된 복음을 받아들이고 담임목사에게 저항하게 한다.

 

4. 예수 잘 믿어야 한다고 하면서 담임목사로부터 은혜를 받지 못하고 유(튜브)목사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영상

→ 유(튜브)목사가 진짜 목사라고 느끼고 그 교회 근처로 이사를 감행하기까지 한다.

 

5. 예수 잘 믿어야 한다고 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흔들며 지옥갈 수 있다고 불안하게 만드는 영상

→ 유(튜브)목사의 영상을 끊지 못하고 불안과 두려움에 떠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6. 예수 잘 믿어야 한다고 하면서 곧 세상의 종말이 닥치면 나는 휴거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주는 영상

→ 종말을 대비하기 위해 직장과 재산까지 다 버리고 해외로 이주할 수 있다.

 

7. 예수 잘 믿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상한 신비현상을 보여주며 자신을 능력의 종이라고 과시하는 영상

→ 담임목사의 기도는 시시하게 느껴지고 유(튜브)목사의 집회를 쫒아다니게 만든다.

 

8. 예수 잘 믿어야 한다고 하면서 참 소망을 주기보다는 한국교회와 목회자, 성도를 비판하게 만드는 영상

→ 거친 비판과 비난으로 인하여 주변에 있는 이들을 영적으로 병들게 한다.

 

 

좋은 유(튜브)목사의 기준

1. 내가 다니는 교회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게 한다.

2. 내게 말씀을 전해주시는 담임목사를 더 귀하게 여기고 신뢰하게 한다.

3. 교회생활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도록 격려하고 자극한다.

4. 비판의식보다는 더 큰 은혜의 감격에 젖어 신앙생활하게 한다.

5. 가족을 원수로 여기고 헤어질 것을 충동하기보다 끝까지 가족을 지키고 인내하며 복음의 소망 가운데 하나 되게 한다.

6. 나의 삶의 현장과 하나님의 나라를 이원론적으로 분리시키지 않고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도록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