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내 삶의 우선순위 바꾸는 결단 필요”
바이블백신센터(원장 양형주 목사)는 2024년 1월 20일 ‘제 4회 청년리더 세미나’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양형주 목사는 강의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교육전도사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청년대학부 사역을 많이 했다”며 “올 한해 청년리더로 부름받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1교시 ‘청년리더의 정체성을 찾아라’, 2교시 청년리더의 사역원리, 3교시 ‘행정리더의 사역습관’, 4교시 ‘목양리더(소그룹 리더)의 사역원리’로 진행됐다.
양 목사는 ‘청년리더’를 설명하며 ‘부르심’이라는 개념을 강조했는데 “청년리더의 자리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이 나를 부르셔서 여기에 오게 된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며, 청년리더의 자리에 서게 된 시간 동안 ‘내려놓음’이라는 말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 하나님을 더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즉,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는다’는 뜻의 ‘내려놓음’이라는 말을 오용해 주님께서 불러주신 청년리더로서의 사명을 내려놓지 말라고 강조한 것이다.
양 목사는 두 번째로 ‘우선순위’의 개념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을 때 ‘우선순위의 재편’이 일어나는데 리더는 우선순위를 바꾸는 훈련을 해야 한다”며 “교회에서 리더로서 잘 훈련되면 직장생활도 잘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경에서 말하는 리더의 종류는 ‘행정형 리더’(사도행전 6:2-4)와 ‘목양형 리더’(출애굽기 18장) 두 종류가 있음을 설명하면서 “행정형 리더는 각자의 역할이 따로 있지만 ‘원 팀’이라는 생각을 놓지 말고 가야하고, 목양형 리더는 소그룹 모임에서 셀원(목장원)으로부터 기도제목을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이들을 위해 실제로 기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부 내부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해결방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양 목사는 ‘친화력지수는 갈등지수와 반비례하게 된다’는 개념을 이야기했는데 “매년 1월에는 갈등은 적고 친화력은 높아진 상황에서 점점 갈등이 높아지고 친화력은 떨어지다가 여름수련회인 7-8월에 극단적으로 갈등이 높아진다”며 “수련회 이후에는 서로 어색한 사이를 가진 상황에서 1년을 마무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초에 임원들의 팀웍 향상을 위한 시간 갖기’, ‘불분명한 책임소재가 될만한 것들 줄이기’, ‘인정과 배려’, ‘상하관계적 언어(갑질) 금지’를 제시하면서 “은혜가 떨어지고 기도가 부족할 때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같이 모여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갈등이 일어났을 때의 대처에 대해 양 목사는 “갈등은 발생 즉시 빠른 시간안에 당사자간의 확인을 통해 풀어야 하는데 왜냐하면 제 3자에 의한 소문 확산으로 인한 공동체 내 문제로의 확전을 막기 위함이다”고 설명하면서 “당사자간 1대 1로 해결하는게 원칙이나 그게 어려우면 중재자(교역자 또는 신뢰받는 리더)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선후배를 떠나 서로를 사명자로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며 더더군다나 나이로 누르려는 자세를 가져서는 절대 안된다”며 이를 위해 “평소에 언어생활에 있어 절제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이어진 시간에 ‘청년리더가 갖춰야 할 안목’, ‘청년리더의 사역원리’, ‘행정리더의 사역습관’, ‘목양리더(소그룹 리더)의 사역원리’에 대해 다양한 항목을 열거하며 설명했다. 이에 대한 내용은 후속 기사에 별도로 첨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