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지형은목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신길교회(담임=이기용목사)에서 제116년차 총회를 갖고 총회장에 김주헌목사(북교동교회), 부총회장에 임석웅목사(대연교회)와 유승국장로(미평교회)를 선출했다. 또한 서기에 장신익목사(송림교회) 부서기에 한용규목사(남종전원교회), 회계에 임진수장로(양산교회) 당선됐다.
이번 총회에서 총회비를 세례교인수와 경상비를 절충해 결정키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기를 거치면서 전국교회가 어려움을 겪게 돼 세례교인 숫자로 산정할 경우 더욱 부담이 가중하게 된다는 여론이 비등해 결정된 것.
한편 법제부 안건 중 재판위원회 관련 개정안 논란이 크게 불거졌다. 기소인 2명 모두 동의해야 기소하는 청원안과 양형기준안 산정안이 부결됐다. 또한 은퇴여교역자 안식관인 헬몬수양관이 수해를 입어 지반이 약해져 재건축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총회비 중 지원안도 부결됐다.
또한 총회장은 작은 교회 자립지원 프로젝트 시행, 은퇴 후 생계문제 총회적 차원 해결을 해 나가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주헌신임 총회장은 “코로나19로 맞은 위기를 극복하고, 120주년이 되는 2027년까지 일등 교단이 되도록 초석을 놓겠다.”며 “교단 신뢰도 1위, 목회 만족도 1위, 교육 현대화 1위, 행정 효율화 1위, 사회 영향력 1위의 교단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총회장으로 1년간 섬기는 동안 일하는 총회장, 현장을 찾아가는 총회장, 성결성을 회복하는 교단의 총회장이 되겠다.” 고 밝혔다.
김총회장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 총회 교회진흥원 이사장, 총회교육위원회 위원장, 선교스포츠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장, 전남기독교총연합회장, 광주CBS 목포방송국 이사장, CTS목포방송 이사장 등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