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 임동환 목사)는 지난 8월 15일, 혜림교회(김영우 목사)에서 광복절 76주년 기념연합예배를 갖고, 해방 후 과제인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사역키로 다짐했다.
8월 15일은 하나님이 이 땅에 해방을 주신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기에 매년 기독교 지역별 연합단체 별로 기념예배를 해왔다. 이 독립은 한민족의 힘으로 독립을 하지 못하고 얄타회담, 포츠담회담, 모스크바 삼상회의를 거쳐서 외세의 역학 관계에 의해서 독립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셈법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또한 피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이데올로기 때문에 서로를 죽이고, 죽임을 당한 아픔을 갖게 되니까 서로에 대한 보복 심리를 갖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남북한 모두 신사참배 거부 등 일제에 함께 항거했던 정신을 기억하고, 분열의 역사를 이기고 평화통일을 이뤄내기를 소원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임 회장이 사회, 장학봉 목사(수석부회장, 성안교회)가 기도, 최인규 장로(수석부회장, 함께하는교회)가 성경봉독, 우리들교회 찬양대가 찬양, 주성민 목사(세계로금란교회)가 민수기 14장 28절을 본문으로 「믿음의 말」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하나님이 요셉의 고난과 고통을 잊도록 첫째 아들 므낫세를 주셨고, 창성토록 에브라임을 주셨다.”며, “하나님 은혜는 고난을 통해서 오므로 가정과 민족 위에 고난이 오더라도 잘 견디며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자.”고 호소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 김영구 목사(증경회장, 주명교회)가 「하남시 교회연합과 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기공서 목사(부회장, 성광교회)가 「민족의 평화적 통일과 나라의 발전과 위정자들을 위하여」, 서주원 목사(부회장, 바다교회)가 「하남시 안정과 발전을 위하여」, 김영내 목사(부회장, 예수공동체교회)가 「소외된 이웃과 아픈 자를 위하여」 기도했다.
이어 최종만 장로(회계, 혜림교회)가 헌금기도, 성안교회 찬양단이 헌금 특송, 새노래명성교회가 헌금위원, 임동환 회장이 내빈소개, 김완규 목사(총무, 신성교회)가 광고, 참석자 전원 만세삼창, 김영우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