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심욱섭 목사) 활성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학부 총동창회는 지난 5월 28일, 사당캠퍼스에서 제24회 총신동문의날(Home Coming Day)를 갖고 모교 회복을 위해 애쓰시기로 다짐했다.
이번 동문의날은 예년과 달리 심욱섭 회장이 동문들을 최대한 모으기 위해 광고 및 문자메시지 등 비상연락을 열심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욱섭 회장(기독교교육과 79학번)이 사회, 노 일 목사(회계, 기 83)가 기도, 민찬기 목사(증경회장, 신학과 75학번)가 역대하 30장 1절부터 3절까지를 본문으로 ‘히스기야의 리더십’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최근 총신 사태를 겪으면서 포용, 협력, 수용의 리더십이 절실했다.”며 “히스기야 시대에 베냐민지파와 북쪽의 레위지파 등이 남유다와 가깝게 지내려고 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함께 포용하지 않고는 큰 그릇을 만들 수가 없으므로 타인을 포용할 수 있는 리더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서 신임 총장이 취임식을 이틀 앞두고 동문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면서 “너무 똑똑한 총장을 선출하면 그 잘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 받았을 것”이라며 “총신대를 새롭게 만들어 보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어서 타인의 도움없이는 거동 불가능한 맹인같은 약한 자를 들어 쓰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족하기에 모든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일해 나가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4년 임기동안 신뢰 회복케 하고, 소통과 공감을 할 것이며, 감동을 주는 리더십을 발휘해 학교를 정상궤도로 올려 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재윤 목사(상임총무, 신 85)가 광고, 전인식 목사(증경회장, 신 72)가 축도함으로 전체예배를 마쳤다.
이어 야훼선교단(지휘 서정수(신 95))이 특별 공연을 했다. 반주는 장하연 양(교회음악과 17학번), 이조은 양(음 16) 등이 맡았고, 장영민 군(기 00) 외 20여명이 찬양을 했다. 야훼중창선교단은 1981년 총신대 입학생 9명이 결성했고, 점차 활동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야훼선교단으로 개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총동창회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모으고 있다.
△장학금 후원계좌: 국민은행 772037-04-001357 총신대학교 총동창회
△문의: (02)3479-0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