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이하 미목)은 지난 12일(목)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21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를 새 대표에, 이상대 목사(서광교회)를 이사장에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직전 대표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의 사회로 1부 총회 회무처리를 진행했고, 2부 기자상 시상식 및 고향교회 방문 수기 공모 대상, 3부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미목은 기존 임원회 대신 위원회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했다. 특히 AI인공지능위원회 등 위원회를 신설해 실질적인 사역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또 신입회원으로 김학중 목사(꿈의교회), 이상학 목사(새문안교회), 고석찬 목사(대전중앙교회), 이규호 목사(큰은혜교회), 이요한 목사(수원순복음교회), 신현목 목사(전주바울교회),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김철승 목사(시은소교회), 양신 목사(안성제일교회)를 인준했다.
이임사에서 이동규 직전 대표는 “한국교회에 정답을 제시하고 한국교회의 싱크탱크가 되자는 두 가지 모토를 항상 마음에 두고, 이를 이루고자 애써 왔다. 능력이 있는 신임 대표께서 우리 미목의 과제를 잘 해결해 가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신임 황덕영 대표는 취임사에서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고 소망, 희망”이란 말씀을 인용하며 “미목이 한국교회에 미래와 소망을 주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길 소망하며, 주님의 눈물을 품고 지혜를 얻어 복음 전파와 통일, 다음 세대 세움의 사회적 사명을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사장에 연임한 이상대 목사는 “미목이 그동안 한국교회에 정답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참신한 세대교체로 1년간 수고하신 이동규 직전 대표님에 이어 황덕영 신임 대표님께 거는 기대가 크다”며, “다시 이사장의 중책을 맡았는데, 우리 미목이 사명을 잘 감동하도록 힘을 다해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정책위원장 조희완 목사(월드미션교회), 대외협력위원장 박재신 목사(은혜광성교회), 사회적공공성강화위원장 송용현 목사(안성중앙교회), AI인공지능위원장 강신승 목사(AG지구촌교회), 평화통일위원장 정귀석 목사(주평강교회)가 각 위원장에 선임됐다.
이날 고향교회 방문 수기에 박무형 권사(서광교회)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기자상에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올해의 언론상에 C채널 방송이 선정됐다.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이사장)가 ‘행진하는 교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한국은 급격한 피로사회다. 편향적인 자기 확증에 빠진 사람들로 갈등과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데, 남북 분단과 정서, 계층, 젠더까지 계속된 갈등에 중재자가 필요하다”며, “한국교회는 어느 편이 아닌 예수님의 편에서, 내 힘과 뜻과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뜻을 묻고 성경에서 길을 찾아, 초국가적 갈등 속에서 평화를 외치는 사명을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고문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원로)가 축사를 했고, 고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축하 케이크 컷팅식 후 상임고문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