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신천지 사역자가 신천지 측에 요한계시록을 주제로 공개토론을 제안해 신천지 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유튜버 ‘신천지 푸른하늘투’는 2024년 1월 9일 ‘신천지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신천지 측에 공개토론을 하자고 요구했다.
그는 “신천지가 올해 2024년 표어를 ‘바벨론 심판 승리의 해’로 정했다”며 “신천지는 ‘바벨론’이란 말을 기성교회, 정통교회로 해석하는데 신천지가 과연 기성교회, 정통교회를 심판할 자격과 능력이 있는지 검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측에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며 두 가지 안을 내놓았는데 “자신과 신천지 총 회 이X연 교육부장과의 1대1 토론 혹은 자신과 홍종갑 변호사(법무법인 사명) 두 명과 신천지 측에서 신천지 총회 이X연 교육부장과 신천지 법무부장 소X흥 변호사(법무법인 선우)간 2대2 토론 둘 중 하나를 해보자”고 제시했다.
푸른하늘투는 “주제는 요한계시록 1-22장 전체를 다루며 시간제한 없이 무제한 끝장토론을 해보자”면서 “신천지가 원하는 장소에서 서로 합의된 날짜를 잡아 토론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모든 신천지 시도와 일반 정통교회 성도들이 모두 시청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영상을 편집할 의도를 차단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또 “양 측을 대표하는 모든 언론들의 취재를 허용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신천지가 이 공개토론 제안을 받지 못한다면 신천지가 올해 천명한 표어인 ‘바벨론 심판 승리의 해’라는 표어는 신도들을 속이고 농락하는 수단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제안에 대해 신천지 측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