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독서 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안승남시장 즐거운 시민들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책을 매개로 한 시민들의 모임 활동을 장려하여 구리시 독서 인구 저변 확대로 지역 주민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올해부터 독서 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먼저 시는 지역 내 활동 중이거나 활동 계획이 있는 독서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등록제 시행으로 독서 동아리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안정적인 활동 공간 제공, 토론 도서 지원, 관내 서점 연계 선정 도서 할인과 적립 혜택 제공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연중 독서 동아리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독서 동아리 북 페스티벌 등 연합 행사 개최를 통한 소통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2019년에 독서 동아리 활동의 지속성을 부여하기 위한 전문 교육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먼저 4월 중에는 독서 컨설턴트 조현행 강사의 ‘함께 읽고 생각하며 토론하는 독서’(4. 9~30, 매주 화)와 장대은 강사의 ‘더 넓고 더 깊게 십진분류 독서법’(4. 18~25, 매주 목) 등 2개 강좌를 개설하여 토론 기법과 독서법을 알려준다.그리고 5월에는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특강으로 ‘애니어그램으로 풀어보는 아름다운 관계 만들기’(5. 2~9, 매주 목), ‘동서양의 고전문학’(5. 16~23, 매주 목) 등 2개의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며, 이를 위해 1인 지식 기업가 수희향 씨와 인문학자 한정주 씨를 각각 강사로 초빙했다.독서 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로는 5월 중 ‘독서 동아리 북 콘서트’(22일)를 개최한다. 관내 30여개 독서 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북 콘서트는 유명 작가와 독서 회원, 구리시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읽는 이유, 쓰는 이유’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와 함께 재능 있는 독서 회원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지적이면서 즐거운 시민들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9월 독서의 달에는 1년간의 독서 동아리별 활동 전시, 발표, 초청 공연, 우수 독서 동아리 시상 등의 내용으로 ‘독서 동아리 한마당’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구리시 독서 동아리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독서 모임으로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활동을 하고 있거나 활동 예정이어야 한다. 등록 방법은 신청 서식을 작성하여 인창·토평·교문도서관 중 지원을 희망하는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독서 동아리 담당자에게 이메일 또는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더불어 구리시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urilib.go.kr) 내 독서 동아리 코너를 4월 중에 신설하여 동아리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동아리 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