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초기 가슴압박만으로도 귀중한 생명을

2019-04-04     이근창 기자

                                                         순천소방서 서면119안전센터 정미경

심폐소생술 교육홍보를 통한 생명존중의 안전문화를 증진시키고 심정지 발생 시 최초 발견자에 의한 응급처치 등 도민의 심폐소생술 시행율을 향상시키고자 제8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일반인 15개팀(40명)은 심정지 상황극과 심폐소생술 경연을 선보이며 생활주변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였다.그동안 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침이 일반이 수행하거나 기억하기에 다소 복잡한 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미국심장협회에서 일반인이 수행하는 심폐소생술 지침을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하였다.주요 개정내용으로는 심정지 환자의 나이(신생아 제외)와 관계없이 소아 및 성인 모두에게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의 비율을 30:2로 권장되었으며 인공호흡으로 흉부압박이 지체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공호흡 없이 흉부압박만 정확히 실시하도록 흉부압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개정되었다.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순서는 다음과 같다. 성인환자 발견시 의식 및 호흡을 확인하고 심정지가 의심되면 119 등 응급의료체계에 전화 연락을 한후 즉시 30회의 흉부압박을 시작하고 2번의 인공호흡을 한다. 다만 인공호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으면 굳이 인공호흡을 하려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흉부압박만 유지하여도 된다. 각 소방서에서는 연중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능력을 확대보급해 시민들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가까운 소방서에 연락하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을 교육 받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이란 우리의 가족 또는 이웃이 갑작스런 심장박동 정지가 되었을때 의료인의 전문처치술을 받기전 할 수 있는 응급처치술이다.개정된 심폐소생술의 일상생활화로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심장정지의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