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의 임대료 4배 인상으로 사무실 이전 불가피했다”

노후희망유니온, 새로운 사무실 이전비용 마련 위한 후원회 개최

2024-06-07     박인재 기자

노후희망유니온(위원장 김국진)은 2024년 5월 25일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기 위한 비용 마련 후원 한마당을 서울 종로구 종각 인근에 위치한 ‘문화공간 ON’네서 개최했다.

노후희망유니온은 ‘건강한 노후, 행복한 미래’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50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협동조합형태로 운영된다.

노후희망유니온은 그동안 서울시와의 협의로 청계천 인근에 위치한 전태일기념관 4층 한 켠에 위치한 사무실을 사용했으나 오세훈 시장이 입주단체 임대료를 기존보다 4배 인상한다는 정책 때문에 퇴거하게 되는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을지로3가에 위치한 임시 사무실을 얻게 됐다.

노후희망유니온은 “조합원과 함께 숨쉬고 회의할 수 있는 사무실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국진 위원장의 인사말 이후 바리톤 원용기, 김대은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참석한 이들이 자유롭게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노후희망유니온은 2024년 6월 5일 “후원한마당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조합원들의 보금자리가 될 사무실의 임대보증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고 보고하며 “장년과 노년세대들의 권리와 인권, 더 나은 복지사회를 만드는 일에 함께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