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필사 43회 입지전적 인물, 구순

최진호 장로와 정순희 권사((사)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의 자녀들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산이길 22 소재 광주제일명성교회당에서 최진호 장로 구순감사예배를 한다.

최 장로는 1934년 1월 1일 전북 정읍 덕천면에서 출생했고, 중학교 때부터 교회 출석하기 시작했다. 이후 고려대 교육학석사과정을 마쳤다. 1962년도에 김용기 장로를 만나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농촌운동에 참여했다. 김용기 장로가 그를 “믿음의 아들”이라고 부르며, “광희”라고 칭하기도 했다.

재건운동촉진대회를 할 당시, ‘상록수’라는 별명을 가졌던 정순희 여성도가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목격해 김 장로가 중매를 했고, 결혼하기에 이르렀다. 최 장로는 기도에 전념해 기도 자리에 자국이 남을 정도로 무릎을 꿇었다.

미군부대서 근속 후 예편했고, 가나안농군학교 축산 교사, 신협 전무이사, 정윤전수학교(하남고) 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50여평의 동부제일교회를 2층으로 건축해 헌당식 주도했고, 2000여평의 대지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감당했다는 후문이 있다. 정 권사는 계명유치원 설립해 봉사했고, 하남YWCA 회장을 역임했다.

최 장로는 성경 필사를 50회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현재까지 43회 필사한 상태이다.

자녀로 2남 3녀가 있다. 슬하에 신영, 성은, 인영, 보은, 낙영 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