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복음의 순수성 한국사회 사상적 오염정화하자"
대림절을 맞이하여" 평화의 복음의 능력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통일을 이루자" "희망을 잃고 깊은 절망의 수렁에 빠져 나날이 생명력을 잃어가는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2019년 샬롬나비 대림절 메시지2>
대림절을 맞이하여 한국교회는 복음의 순수성으로 한국사회의 사상적 오염을 정화하자.
대림절을 맞이하여 평화의 복음의 능력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통일을 이루자.
대림절(待臨節, Advent)은 성탄절을 기쁨으로 맞이하기 전 4주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교회의 절기이다. 라틴어 어원 ‘Adventus’(ad+venire: “…로 오다”의 합성어)로부터 유래하는 ‘Advent’는 과거로부터 시작하여 현재를 거쳐 미래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로부터 현재로 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대림절에 교회는 미래로부터 현재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는데,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은 성령의 능력 가운데 그분의 미래로부터 이미 지금 우리의 현재 속으로 ‘오시는 주님’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대림절에 하나님의 오심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되었고 부활을 통해 시작한 미래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재 속으로 들어와서 하나님의 미래를 향해 현재를 궁극적인 새로움(novum ultimum)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해마다 맞이하는 대림절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온갖 죄악과 불의 속에서 신음하는 인류에게 찾아오셔서 더럽고 누추한 인간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키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셔서 우리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대림절을 간절히 소망한다.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고통과 절망의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는데, 더욱이 정치적 극심한 혼란과 경제적 장기 침체가 가중됨으로써 희망을 잃은 많은 국민이 답답한 가슴을 끌어안고 신음하고 있다. 우리는 갈가리 찢겨진 상한 심령으로 애통하며 부르짖는 이 나라 이 민족의 간구를 ‘오시는 주님’을 향해 신원한다. 매년 다사다난한 한해를 마무리하는 세밑에는 많은 간구를 드리지만, 2019년 대림절에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한민국에 강림(降臨)하신다면 주님을 대면하여 무슨 간구를 올려드릴까 묵상하면서 샬롬나비는 다음과 같이 대림절 메시지를 발표한다.
1. 한국교회가 주축이 된 역사적 세차례 10월 구국(救國)모임이 반드시 성공하여 21세기 대한민국의 위대한 사회정신 쇄신이 일어날 수 있기를 간구한다.
마침내 2019년 한국교회가 깨어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시작하였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근ㆍ현대사에서 애국애족하는 구국의 종교로서 산업화와 근대화, 민주화와 인권회복 현장에서 지대한 공헌을 했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이후 한국교회는 길을 잃고 사회적 공신력을 상실했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2019년 10월을 역사적 분기점으로 한국교회는 이 땅에 존립해야 할 목적을 되찾아가는 중대한 시점에 서게 되었다. 세차례 10월 구국 모임(10월 3일, 9일, 24일)을 시행하면서 광화문 한복판에서 수백만 우리국민들 앞에서 부흥회를 했다고 볼 수 있는데, 대략 10만 명의 잃어버린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왔다고 추산되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언행에 있어서 결함이 많다고 하더라도 나라사랑하는 애국자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는 사실을 우리 국민들 가슴에 확실히 새겨놓음으로써, 그 확실한 증거로 인터넷 상에서 한국교회를 비방하는 댓글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공교회는 나라가 이념적으로 위태로운 때 자신의 기득권만을 내려놓고 오로지 이 민족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 되어, 앞장 서서 목숨을 걸고 구국 기도운동을 하는 전광훈 목사의 실수에 대해서는 복음의 정도(正道)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엄중한 경고와 지도를 하되 기독교 신앙의 자유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와 헌법을 지키는데 모든 한국의 공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함께 해야하겠다. 부디 이번 세차례 10월 구국(救國) 모임을 통해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전 영역에서 감당해야 할 역할과 사명을 회복함으로써, 8천만 남북한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세계에 깊이 뿌리내리고, 이 민족이 가야 할 길을 밝히는 하나님의 등대가 될 수 있기를 간구한다.
2. 한국교회 안에 침투한 마르크시즘(Marxism)과 김일성 주체사상이 모두 척결되어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사상적으로 새롭게 정화(淨化)될 수 있기를 간구한다.
오늘날 우리는 인류 문명사가 대전환을 이루는 총체적 난국의 시대를 맞고 있다. 우리는 민족과 역사, 하나님 나라에 대한 부담감을 다시금 절감하고 있다. ‘전쟁의 세기’였던 20세기를 보내며 전 세계인들은 이데올로기 냉전 체제로 몰고 갔던 공산주의 이데올로기가 마침내 종언을 고했다고 낙관했지만, 지구상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만이 21세기에도 마르크시즘, 특히 김일성 주체사상과 피할 수 없는 일대 전쟁을 치루고 있다. 심각한 문제는 마르크시즘과 주사파 모임이 한국교회 안에 전방위적으로 깊이 침투함으로써 주요 교회기관들에 암세포처럼 뿌리깊게 포진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은 현실이다. 마르크시즘은 인간의 죄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불평등이라고 전제하면서, 이것을 해소하는 것만이 구원이라고 주장함으로써 한국교회를 왜곡된 사상으로 물들여 왔다. 그런데 주체사상은 마르크스-레닌 유물론 사상과도 전혀 맥을 달리하는 ‘김일성 유일신앙’인데, 이것을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추종한다면, 과연 이들의 정체성은 대관절 무엇인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은 명맥히 하나님의 종이 아닌 사단의 종, 거짓 선자자일 것이다. 이들이 한국교회 각 교단에 깊이 침투한 현실은, 기독교 전체에 큰 화를 자초하고야 말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주장이 신앙적으로, 신학적으로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비판하고, 이번 기회에 한국 교회 안에 침투한 마르크시즘과 주사파 사상에 강력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마르크시즘, 주사파와 함께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하는 PC세력이 전 세계적으로 마르크시즘을 실행하기 위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하고 파괴하고 있다. 한국도 그 흐름 가운데 정치적 올바름, 현재 민주당과 정의당이 발의하려고 하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합법화 배후에 있는 정치적 검은 의도, 교회 말살에 대한 내용을 우리는 기도로써 스마트 복음시민 운동으로써 막고자 하는 것이다. 현 정부가 시행하고자 하는 평화와 평등과 차별금지법 제정 이면에 교회 말살, 서유럽과 북미에서 이미 검증된 무서운 교회 말살의 의도가 있다. 한국교회는 이를 우리 성도들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3.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전복시키려는 여러 형태의 반신적ㆍ무신적 이데올로기들이 횡행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 신학계와 신학대학, 신학자들이 ‘죽으면 죽으리라’ 결단하고 영적ㆍ사상적 전쟁을 견인해 갈 수 있기를 간구한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천부적으로 주어진 남성과 여성의 고유한 성별(性別)을 철폐하려는 젠더 이데올로기가 강행하는 패륜적 성혁명(sexual revolution)이 서구세계에서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남녀 성정체성의 해체와 더불어 인류의 유구한 유산인 법과 규범, 관습과 가치체계, 특히 가족과 결혼제도가 급속도로 무너짐으로써, 인간으로서 의례히 지켜야 할 성규범이 와해되고 도덕적ㆍ윤리적 기준이 붕괴되고 있다. 도덕과 윤리가 인간 세상의 안녕(安寧)을 위해서 중차대한 질서일 뿐만 아니라, 피조세계에 대한 창조주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실현됨에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한 가치임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위기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인류문명과 서구세계를 대신하여 대리전을 치루는 중차대한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교두보는 바로 신학교와 신학교수, 신학도이다. 신학교가 인간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적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선지동산이 될 수 있도록, 신학자들이 교리를 굳건히 세워 하나님의 진리를 지키기 위한 영적ㆍ사상적 전쟁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예비 성직자들이 올바른 신학교육을 받아 인류문명을 하나님의 진리의 길로 선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모든 고난과 핍박을 감내하고 인류가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자손 대대로 유산으로 남길 수 있어야 할 것이다.
4. 하나님의 샬롬(shalom),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핵 지뢰밭인 얼어붙은 동토의 땅 대한민국에, 극심한 이념논쟁으로 갈갈이 분열되어서 서로 대립하고 반목하고 있는 한민족 가운데 임하길 기도한다.
한마디로 ‘예측불허’라는 단어로 정리되는 2019년 남북관계는 급변에 급변을 거듭하였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오는 2020년 전반기 남북관계가 지금보다 경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단함으로써, 사실상 암울한 남북관계가 계속될 전망이다. 북한의 도발이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고 미국과의 말싸움도 한층 거칠어진 오늘의 현실을 바라볼 때, 한반도에 전쟁 공포가 드리워져 긴장이 고조되었던 2017년 상황으로 북핵 시계가 돌아간 느낌이다. 이처럼 비핵화가 지난한 여정임을 감안해도 지난 반 년 간 한국 정부는 과연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북핵문제 이면에 가려져있던 심상치 않은 일본과 중국 주변국들의 변수까지 겹쳐 한국의 외교는 역사상 거의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다. 장구한 세월 고난과 전쟁의 역사를 겪어온 대한민국과 극심한 이념논쟁으로 갈가리 분열되어 서로 반목하는 한민족을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시길 기도할 따름이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지 않으시면 지정학적으로 너무나 중요한 요지에 위치한 이 한반도의 운명이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위기로 치닫기에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5. 우리 한민족이 서로 하나가 될 통일의 그 날을 하나님께서 속히 이루어주시고,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치밀하게 준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특별히 불의한 독재자의 압제와 너무나 참혹한 인권유린 속에서,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 한없이 절망하고 있는 북녘 땅의 형제자매들을 하나님의 무한한 권능으로 속히 건져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북한의 성도들이 박해당하는 현실을 당연시하면서 무정하고 냉담한 마음을 갖는 죄악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북한에 있는 핍박받는 성도들의 핏값을 우리 남한에 있는 성도들에게 물으실 거라는 두려운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쇠락한 예루살렘 성읍을 바라보면서 통곡했던 이스라엘 선지자의 심정으로 그 황무한 북녘 땅과 피폐한 북한주민들을 생각하면서 애통함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북녘 땅의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시고, 주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가 하루 속히 북녘 땅에 임하시길 기도한다.
6.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고 깊은 절망의 수렁에 빠져 나날이 생명력을 잃어가는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지금 한국경제는 세계가 칭송하던 역동성은 사라지고 끝없는 침체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국민경제의 전체 활력을 보여주는 국내총생산 디플레이터가 196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네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제의 총체적 상황이 악화됨으로써, 한국경제의 난파를 막아야 하는 위기상황이다. 이로 말미암아 현재 우리 사회에는 장기실업으로 인해 삶의 의욕을 잃어버려 세상을 등지는 사람들, 가장의 실직으로 가정경제가 무너져 극심한 생활고 속에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사람들, 생존의 벼랑 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급증하여 절망과 죽음의 암울한 그림자가 이 사회를 뒤덮어 가는 형국이다.
7.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영적인 제사장 나라로 삼으셔서 세계에 생명과 평화의 복음을 전파하는 평화의 대사로 사용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대한민국은 세계 열강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곳이다.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만나 대결하는 곳이었다. 그러한 지정학적인 관계와 역사적인 유산으로 대한민국은 분단되어 지금도 고통 받고 있다. 이러한 고난 속에서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소망을 찾아야 하겠다. 주님께서 가장 고난 받고 암울했던 땅 베들레헴에 오셔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셨던 바와 같이, 21세기 전 세계에 대한민국 교회가 다시 한 번 영적인 제사장 나라 되어 생명과 평화의 복음을 전파해야 하겠다. 먼저 한국, 북한, 중국, 일본에 복음으로부터 오는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끊임없이 기도하고, 또한 세계를 향하여 생명과 평화의 복음을 들고 가는 아름다운 발이 되어야 하겠다. 이를 위해 주님의 미래로부터 오시는 강림이 우리에게 큰 소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12월 16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