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당, "한기총 전광훈 목사 망언 규탄"

“국민 직접선거로 선출된 대통령 하야 운운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국민의 선택권 기본원칙 질서 부정"

2019-06-19     이근창 기자

기독당(대표 박두식)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올 연말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기독당은  “한기총 회장 전광훈 목사의 망언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전광훈 목사는 즉각 한기총회장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한기총 소속 단체 및 교단, 교회, 대의원 등 회원들은 즉각 전광훈 목사를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기독당은 “국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을 하야 운운하는 것은 합리성과 객관성, 민주주의의 근간인 국민의 선택권 등을 부정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질서를 부정하는 것으로 목사직분을 떠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인격과 품위에 상당한 문제가 있기에 전광훈 목사 소속교단은 제명과 동시에 목사직 또한 박탈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정당들도 이날 전 목사의 발언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목사의 대통령 하야 발언에 대해 내란선동적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전 목사의 발언의 배후로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지목해 한국당이 반발했다.

 

 

다음은 기독당 성명서 전문.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망언을 규탄한다!

1.전광훈 목사는 즉각 한기총회장에서 사퇴하라.

2.한기총 소속 단체 및 교단, 교회, 대의원 등 회원들은 즉각 전광훈 목사를 제명하라.

3)국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을 하야 운운하는 것은 합리성과 객관성, 민주주의의 근간인 국민의 선택권 등을 부정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질서을 부정하는 것으로 목사직분을 떠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인격과 품위에 상당한 문제가 있기에 전광훈목사 소속교단은 제명과 동시에 목사직 또한 박탈할 것을 촉구한다.

만약 문재인대통령께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민주자유주의 대한민국의 합법적절차인 대의정치로 국민의 권력을 위임받은 국회에서 탄핵발의등 질서와 법치의 민주적 절차와 방법으로 대처하기를 바라며 국민을 선동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부정하는 무책임한 망언을 진정성 있께 철저히 눈물로 회개하여 1천만 기독인의 명예을 훼손한 전광훈목사는 철저한 눈물의 반성이 있기를 소망한다.

4)대한민국의 기독가치을 위하고 예수님의 빈자의 사상으로 자유와 평화, 공의와 사랑의 기독가치로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한민국과 전세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양심적 기독인과 1000만 개신교인의 헌신에 누를 끼친 전광훈 목사는 스스로 모든 공직과 교회 담임직에서 사퇴하고 남은인생 철저한반성과 겸손한마음을 회복하고 회계하여 예수님의 거룩함을 훼손시킨 그간의 모든 행동에 대해 철저히 눈물의 회개를 통해 반성하길 촉구한다.

5)이번 전광훈목사의 비인격적, 비민주적, 비합리적 발언에 상처를 입으신 모든 국민과 모든 기독교인 그리고 양심적이고 도덕적이며 오직 순수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바른 성직자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우리 기독당은 오직 성경중심, 예수님 중심의 철학과 가치관, 사상의 재조명으로 국민과 함께 새로운 기독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는 계기로 삼아 더욱더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정진하겠습니다.

또한 '기독당'은 성직자(목사)들은 기도와 후원으로 기독당의 정신과 가치의 자문역및 후원역에 충실할 것이며 기독당의 지도부는 평신도중심 기독인과 기독교 가를을 공유하는 국민과 함께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와 사상으로 전문성을 갖춘 정책정당. 생활정치 중심의 '기독당'으로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기독당은 '개혁과 혁신의 자유민주정당'으로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밝혀 드립니다.국민의 눈높이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행동 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여러분! 그리고 한국교회와 성직자 여러분. 기독인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과 질책을 받으며 미래로 세계로 웅비하는 통일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